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노회 제70회 정기노회가 6일 뉴저지개혁장로교회(담임 조문선 목사)에서 개최, 신임임원이 구성됐다.

신임임원은 △노회장 조문선 목사 △부노회장 허상회 목사 △서기 이영상 목사 △부서기 허윤준 목사 △회록서기 조성훈 목사 △부회록서기 김해근 목사 △회계 김용생 장로 △부회계 김충헌 장로 등이다.

신임노회장 조문선 목사는 “아는 것이 없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노회장직을 맡기셨는데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은혜로운 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뉴욕노회는 양무리교회 백형휴 전도사 목사후보생 고시 청원, 퀸즈장로교회 오인수 전도사 목사후보생고시 청원을 허락했으며, 퀸즈장로교회가 제출한 김승현, 이윤석, 김도현, 이신은 부목사 청원도 허락했다. 빌라델비아장로교회가 청원한 장로 1인 증택 건과 예사랑교회가 청원한 부목사 청원도 통과시켰다.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이원호 목사의 인도로 박상훈 목사 기도, 임영건 목사 성경봉독, 조문선 목사 설교, 이원호 목사 성찬예식 집례, 장영춘 목사 축도, 황경일 목사 광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문선 목사는 ‘영화롭고 아름다운 옷’(출28:1~14)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시대가 어려워질수록 자기는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며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 말씀을 앞에 낮아져 더욱 기도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조문선 목사는 “빠른 교회성장만이 다가 아니다. 미국교회들도 급성장하는 교회들이 나오고 있지만 건강하다고 보기 힘든 교회들이 있다. 교회가 성장을 하지 않는 것도 문제이며, 바람직하게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조문선 목사는 “모세를 따랐던 이스라엘 백성 1세대들은 가나안에 못 들어갔다고 했다”며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내 자신을 돌아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