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목사(화광침례교회 담임)의 모친 석보배 씨의 백수연이 19일(주일) KTN홀에서 열렸다. 이날 잔치에는 지역교회 목회자 및 지인들이 참석해 백년을 한결같이 지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다.

.6.25 직전 우여곡절 끝에 월남한 석 씨는 또 남편 고 김창목 목사(전 경북 금성교회 담임)를 도와 교회와 가족을 섬겨왔다.

이후 1985년 아들 김 목사의 초청으로 도미한 석 씨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마리에타 소재 인(INN)에서 근무하며 성실하고 부지런히 살아왔으며 일을 그만둔 뒤에도 텃밭을 일궈 교인과 이웃에게 소득을 나누기도 했다.

“어머니가 작년까지만 해도 하루 5~6시간씩 성경을 읽고 밤낮으로 기도의 단을 쌓아오셨다”고 밝힌 김성철 목사는 “어머니는 기도로 교회와 가족을 지킨 신앙의 대들보셨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