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지지 않는 펜"

집과 교회 서재에 있는 책상 위 컵에는

다양한 볼펜과 연필들이 가득합니다.

어떤 것은 손에 잘 잡히고 편해서

자주 애용합니다.


그런데 어떤 것은 잘 써지지 않습니다.

흔들고 두드리고 종이에 자꾸 써 보지만

잉크가 막혀서 써지지 않습니다.


볼펜을 분해해서 물로 닦은 다음에

다시 맞춰 보기도 했지만 헛일입니다.


멋진 것들이어서 버리기에는 아까운데

아직도 쓰지 못하는 것이 여러 개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쓰실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게으름, 너무 분주한 것, 자기만 생각하는 것,

음란, 누추한 생각과 불경건한 행동같은 것들이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딤후 2:21).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계속해서 깨끗하게 되도록 합시다.

그러면 우리는 주의 일에 쓰이는 도구가 됩니다.


죠이휄로쉽교회의
행복한 목사 박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