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그를 ‘탁월한 스토리 텔러’라고 했다. 딱딱한 성경 언어를 눈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내는, 그의 천재적 언어 감각에 대한 찬사였다. 그의 설교를 듣고 따분하다고 느낀 사람은 드물었다. 그러나 그의 설교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처음 그의 설교를 들은 사람은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살란 말이야?”라고 반문한다. 그는 “이렇게 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한 마디로 불친절하다. 45분 설교 내내 강해(講解)만 이어진다. 그의 표현대로 밥은 청중들이 알아서 떠먹어야 한다. 지난 8년간 창세기 54편, 요한계시록 60편, 사도행전 82편을 강해로만 설교했다. 이동원, 박영선, 박영덕, 김서택 목사 등 한국교회의 강해설교 대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서울 노량진 강남교회 송태근 목사.
그는 자신의 설교에 애매한 점수를 부여했다. 70점. 만족할 만한 설교는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설교를 마치고 내려 올 때면 벌거벗은 느낌이라고 했다. 가끔은 강단에 올라서기 전까지 도대체 뭘 전해야 할지 막막할 때도 있다고 했다. 5천명의 성도들을 이끄는 중대형교회의 담임목사인 그는 담담하게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만큼 설교란 어려운 것이라고. 설교 한 편을 준비하기 위해 그는 1주일 내내 생각하고, 기도하고, 원고를 다듬는다. 원고는 일단 수기로 9장 분량의 원고를 쓴 후 이것을 다시 직접 5번씩 써 본다고 했다. 마지막에는 다 찢어버리고 A4 한 장에 깔끔하게 요약한다. 이것을 모두 마치면 주일 새벽 3시다. 그는 2~3시간 정도 쪽잠을 잔 후 마음을 가다듬고 요약한 원고 한 장과 성경을 들고 강단에 올라선다.
-‘탁월한 스토리 텔러’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내 설교를 듣는 분들이 스토리 텔러의 감각이 있다는 말을 많이 한다. 처음엔 몰랐는데, 왜 그렇게 평가할까 생각해 봤다. 오래 전에 인생 전체에 걸쳐서 깨달은 게 있다. 그게 뭐냐면 내수동교회 대학부 시절이었다. 서울에 맹인교회가 있다. 맹인들만 120명이 모이는 곳이었다. 처음엔 사찰로 갔다가 나중에는 전도사 임명을 받았다. 첫 목회지가 맹인교회였다. 앞이 안 보이는 사람들한테 불이 났다고 설명을 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묘사로는 그들을 이해시킬 수 없었다. 문자로 된 것을 전부 입체화시키지 않고선 메시지를 전달할 수가 없어서 부단히 노력했다. 그것을 13년 동안 했다. 굉장히 혹독한 작업을 나도 모르게 한 거다. 나는 그 때 스토리 텔러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한 것이 아니었지만, 그 때 고된 작업이 이렇게 쓰이게 되더라.”
-거의 매주 강해설교를 하고 있다. 강해설교를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강해설교는 성경의 진의를 드러내는 데 가장 이상적인 설교 방법이다. 경험상 강해설교가 성경이 말하는 진의를 드러낼 수 있는 수 있는 좋은 방편이더라. 그렇다고 강해설교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니다. 때로는 다른 설교도 필요하다.”
-어떤 의미인가?
“성경은 2천년 전의 언어로 기록됐다. 그 당시의 개념으로 쓴 것을 오늘의 문화 컨셉으로 해석한다면 엉망이 된다. 성경의 본래 의도와 청중의 간격을 좁히는 일은 설교자의 몫인데, 우선 설교자가 그 시대의 역사로 들어가서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설교의 기초가 되는 원전(原典) 분석이다. 강해설교는 보다 효과적으로 성경의 본 뜻을 드러낼 수 있다.”
-잘 다듬어진 강해설교 한 편을 준비하기 위해선 굉장한 노력들이 필요할 것 같다. 보통 주일예배 설교 준비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하는가?
“거의 1주일 내내 준비한다고 보면 된다. 특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절대 목양실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거기서 먹고 자면서 설교를 준비한다.”
-어떻게 준비하나?
“일단 원전을 꺼내서 주해 작업을 한다. 그 다음에 원전 속 어휘의 의미를 찾아내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본문을 성경 신학적 관점에서 본다. 이 때 본문이 전하는 의도가 드러날 때까지 읽어야 한다. 주관적인 의도를 가지고 읽으면 해석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그리고 설교할 내용을 손으로 직접 써 본다. 그러면 8~9장이 나온다. 이것을 다시 5번 정도 쓴다. 손으로 직접. 그러면 내용이 완전히 머릿속에 들어온다. 그러고 나서 수기로 작성한 원고들을 다 찢어버리고, 단 한 장으로 요약한다. 요약문은 보고 읽기 위한 원고가 아니라 주제를 벗어나지 않기 위한 일종의 지침서다. 이 모든 작업이 끝나면 주일 새벽 3시가 된다. 2~3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일어나서 오전 11시가 되면 설교를 하러 강단에 올라간다.”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설교 준비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목사님의 경우는 어떤가?
“설교를 위해서 따로 정해 놓고 기도하지는 않는다. 다만 설교 본문을 읽으면서 이해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으면 기도한다. 어쩔 때는 강대상에 올라가기 직전까지 뭘 전해야 할지 모를 때도 있다. 그럴 땐 깜깜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럴 때는 성령께서 직접 역사하실 때가 많다. 그래서 지금까지 설교를 하면서 드는 조그마한 소회가 있다. 설교는 사람이 준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설교는 사람이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설교자는 사실 성경의 안내자일 뿐이다. 설교자가 설교 시간에 집중해야 할 것은 청중의 지정의를 성경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집중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고 나서 내가 준비한 안내에 따라 성령이 이미 성경을 통해 내린 결론을 발견하게 한다.”
-그럼에도 설교가 잘 안 될 때가 있나?
“설교가 안 된다는 표현보다는 설교를 하기 위해 (강단 위로) 올라가기 싫을 때가 있다. 소설가 김주영 씨. 한때 절필을 했었다. 절필한 이유가 영혼의 샘이 말라서라고 했다. 그렇듯이 설교자에게 영적인 고갈이 올 때가 있다. 저도 설교가 잘 안 되고, 하기 싫을 때가 있었다.”
-어떻게 극복했나?
“쉼으로 많이 극복을 했다. 그 때 6개월 정도 쉬었던 것 같다. 그리고 가끔씩 설교가 잘 안 될 때는 먼저 내 영적인 상태를 점검해 본다. 뭐가 문제일까? 내린 결론은 간단하다. 내가 준비한 설교구나. 성령께서 준비한 설교가 아니고. 내가 큰 착각을 하고 있었구나. 이런 반성을 한다.”
-좋은 설교를 위해선 책도 많이 읽어야 할 것 같다.
“30년 넘는 습관이 있다. 아무리 바빠도 매주 목·금요일 편한 시간에 광화문 서점을 가는 것이다. 4시간 정도 서점을 돌아보며 새로 나온 책, 이전의 책들을 사 본다. 내수동교회 대학부 시절부터 들락거려서 서점 직원들이 나를 다 알고 있다. 보통 한 달 책 값이 40~50만원 든다.”
-혹시 지금의 설교에 만족 하는가. 점수를 매기자면?
“어떻게 만족을 하나. 항상 아쉬운 마음으로 내려온다. 설교를 숫자로 환산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지금의 내 설교는 100점 만점에 한 70점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1주일 내내 설교 준비를 하고서 강단에 올라가기 직전엔 어떤 생각을 하나?
“본문의 이야기 전체를 머릿속에 묵상하는 일 외에는 아무 생각 못한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화급히 전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 찰스 스펄전 목사가 그랬다. 강대상과 내가 앉아 있는 거리가 2미터의 짧은 거리지만, 거기를 뛰어 올라간다고.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가 너무 화급해서 그 짧은 거리를 뛰어 간다는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설교를 마치고 내려올 때는 어떤 느낌인가?
“정말 벌거벗은 느낌이다. 설교를 마치고 나서 성도들과 인사하기 위해 문 앞에 서 있기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기도한다. 단순히 듣고 끝나는 말씀이 아니라 성도들의 삶까지 녹아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그런 간절한 기도를 한다.”
-어떤 설교자가 되길 바라는가?
“성경을 사랑하는 목회자로 남았으면 좋겠다. 먼 훗날 역사가 평가할 때 ‘평생 바르게 목회했던 설교자’로 평가된다면 그 보다 더한 기쁨이 있을까?”
-마지막 질문, 설교란 무엇인가?
“‘설교란 하나님의 진의를 드러내는 작업이다’ 이렇게 간단히 정의하고 싶다.”
그는 자신의 설교에 애매한 점수를 부여했다. 70점. 만족할 만한 설교는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설교를 마치고 내려 올 때면 벌거벗은 느낌이라고 했다. 가끔은 강단에 올라서기 전까지 도대체 뭘 전해야 할지 막막할 때도 있다고 했다. 5천명의 성도들을 이끄는 중대형교회의 담임목사인 그는 담담하게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만큼 설교란 어려운 것이라고. 설교 한 편을 준비하기 위해 그는 1주일 내내 생각하고, 기도하고, 원고를 다듬는다. 원고는 일단 수기로 9장 분량의 원고를 쓴 후 이것을 다시 직접 5번씩 써 본다고 했다. 마지막에는 다 찢어버리고 A4 한 장에 깔끔하게 요약한다. 이것을 모두 마치면 주일 새벽 3시다. 그는 2~3시간 정도 쪽잠을 잔 후 마음을 가다듬고 요약한 원고 한 장과 성경을 들고 강단에 올라선다.
-‘탁월한 스토리 텔러’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내 설교를 듣는 분들이 스토리 텔러의 감각이 있다는 말을 많이 한다. 처음엔 몰랐는데, 왜 그렇게 평가할까 생각해 봤다. 오래 전에 인생 전체에 걸쳐서 깨달은 게 있다. 그게 뭐냐면 내수동교회 대학부 시절이었다. 서울에 맹인교회가 있다. 맹인들만 120명이 모이는 곳이었다. 처음엔 사찰로 갔다가 나중에는 전도사 임명을 받았다. 첫 목회지가 맹인교회였다. 앞이 안 보이는 사람들한테 불이 났다고 설명을 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묘사로는 그들을 이해시킬 수 없었다. 문자로 된 것을 전부 입체화시키지 않고선 메시지를 전달할 수가 없어서 부단히 노력했다. 그것을 13년 동안 했다. 굉장히 혹독한 작업을 나도 모르게 한 거다. 나는 그 때 스토리 텔러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한 것이 아니었지만, 그 때 고된 작업이 이렇게 쓰이게 되더라.”
-거의 매주 강해설교를 하고 있다. 강해설교를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강해설교는 성경의 진의를 드러내는 데 가장 이상적인 설교 방법이다. 경험상 강해설교가 성경이 말하는 진의를 드러낼 수 있는 수 있는 좋은 방편이더라. 그렇다고 강해설교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니다. 때로는 다른 설교도 필요하다.”
-어떤 의미인가?
“성경은 2천년 전의 언어로 기록됐다. 그 당시의 개념으로 쓴 것을 오늘의 문화 컨셉으로 해석한다면 엉망이 된다. 성경의 본래 의도와 청중의 간격을 좁히는 일은 설교자의 몫인데, 우선 설교자가 그 시대의 역사로 들어가서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설교의 기초가 되는 원전(原典) 분석이다. 강해설교는 보다 효과적으로 성경의 본 뜻을 드러낼 수 있다.”
-잘 다듬어진 강해설교 한 편을 준비하기 위해선 굉장한 노력들이 필요할 것 같다. 보통 주일예배 설교 준비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하는가?
“거의 1주일 내내 준비한다고 보면 된다. 특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절대 목양실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거기서 먹고 자면서 설교를 준비한다.”
-어떻게 준비하나?
“일단 원전을 꺼내서 주해 작업을 한다. 그 다음에 원전 속 어휘의 의미를 찾아내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본문을 성경 신학적 관점에서 본다. 이 때 본문이 전하는 의도가 드러날 때까지 읽어야 한다. 주관적인 의도를 가지고 읽으면 해석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그리고 설교할 내용을 손으로 직접 써 본다. 그러면 8~9장이 나온다. 이것을 다시 5번 정도 쓴다. 손으로 직접. 그러면 내용이 완전히 머릿속에 들어온다. 그러고 나서 수기로 작성한 원고들을 다 찢어버리고, 단 한 장으로 요약한다. 요약문은 보고 읽기 위한 원고가 아니라 주제를 벗어나지 않기 위한 일종의 지침서다. 이 모든 작업이 끝나면 주일 새벽 3시가 된다. 2~3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일어나서 오전 11시가 되면 설교를 하러 강단에 올라간다.”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설교 준비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목사님의 경우는 어떤가?
“설교를 위해서 따로 정해 놓고 기도하지는 않는다. 다만 설교 본문을 읽으면서 이해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으면 기도한다. 어쩔 때는 강대상에 올라가기 직전까지 뭘 전해야 할지 모를 때도 있다. 그럴 땐 깜깜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럴 때는 성령께서 직접 역사하실 때가 많다. 그래서 지금까지 설교를 하면서 드는 조그마한 소회가 있다. 설교는 사람이 준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송태근 목사는 “설교자는 성경을 안내하는 안내자일 뿐”이라며 “성령이 이미 성경을 통해 내린 결론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 설교자의 역할”이라고 했다. ⓒ 오유진 기자 |
“설교자는 사실 성경의 안내자일 뿐이다. 설교자가 설교 시간에 집중해야 할 것은 청중의 지정의를 성경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집중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고 나서 내가 준비한 안내에 따라 성령이 이미 성경을 통해 내린 결론을 발견하게 한다.”
-그럼에도 설교가 잘 안 될 때가 있나?
“설교가 안 된다는 표현보다는 설교를 하기 위해 (강단 위로) 올라가기 싫을 때가 있다. 소설가 김주영 씨. 한때 절필을 했었다. 절필한 이유가 영혼의 샘이 말라서라고 했다. 그렇듯이 설교자에게 영적인 고갈이 올 때가 있다. 저도 설교가 잘 안 되고, 하기 싫을 때가 있었다.”
-어떻게 극복했나?
“쉼으로 많이 극복을 했다. 그 때 6개월 정도 쉬었던 것 같다. 그리고 가끔씩 설교가 잘 안 될 때는 먼저 내 영적인 상태를 점검해 본다. 뭐가 문제일까? 내린 결론은 간단하다. 내가 준비한 설교구나. 성령께서 준비한 설교가 아니고. 내가 큰 착각을 하고 있었구나. 이런 반성을 한다.”
-좋은 설교를 위해선 책도 많이 읽어야 할 것 같다.
“30년 넘는 습관이 있다. 아무리 바빠도 매주 목·금요일 편한 시간에 광화문 서점을 가는 것이다. 4시간 정도 서점을 돌아보며 새로 나온 책, 이전의 책들을 사 본다. 내수동교회 대학부 시절부터 들락거려서 서점 직원들이 나를 다 알고 있다. 보통 한 달 책 값이 40~50만원 든다.”
-혹시 지금의 설교에 만족 하는가. 점수를 매기자면?
“어떻게 만족을 하나. 항상 아쉬운 마음으로 내려온다. 설교를 숫자로 환산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지금의 내 설교는 100점 만점에 한 70점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1주일 내내 설교 준비를 하고서 강단에 올라가기 직전엔 어떤 생각을 하나?
“본문의 이야기 전체를 머릿속에 묵상하는 일 외에는 아무 생각 못한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화급히 전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 찰스 스펄전 목사가 그랬다. 강대상과 내가 앉아 있는 거리가 2미터의 짧은 거리지만, 거기를 뛰어 올라간다고.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가 너무 화급해서 그 짧은 거리를 뛰어 간다는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설교를 마치고 내려올 때는 어떤 느낌인가?
“정말 벌거벗은 느낌이다. 설교를 마치고 나서 성도들과 인사하기 위해 문 앞에 서 있기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기도한다. 단순히 듣고 끝나는 말씀이 아니라 성도들의 삶까지 녹아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그런 간절한 기도를 한다.”
-어떤 설교자가 되길 바라는가?
“성경을 사랑하는 목회자로 남았으면 좋겠다. 먼 훗날 역사가 평가할 때 ‘평생 바르게 목회했던 설교자’로 평가된다면 그 보다 더한 기쁨이 있을까?”
-마지막 질문, 설교란 무엇인가?
“‘설교란 하나님의 진의를 드러내는 작업이다’ 이렇게 간단히 정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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