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흩어져 있는 교회와 선교지, 사역기관의 원활한 네트워크를 통해 더 큰 사명과 비전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Global Network Ministry & Mission Conference(이하 GNM&M)’가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남부플로리다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장찬영 목사)에서 열린다.

남부플로리다한인연합감리교회 설립 3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현재까지 남부플로리다교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각 지역별, 분야별 네트워크를 전체적으로 소개하고 서로 연결해 교회와 선교지, 그리고 각 사역기관이 동역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22일 주일 저녁 7시 30분, ‘절망 늪을 딛고 일어나 소망의 우물을 긷고 있는’ 아이티 어린이 합창단 초청 찬양의 밤을 시작으로 27일(금) 컨퍼런스 참가자 환영만찬, 29일(주일) 오전 교회설립 31주년 감사예배, 같은 날 오후 선교포럼으로 진행된다.

전반적인 선교포럼 이후에는 30일(월)부터 2월 2일(목)까지는 미주 파트너십 교회 모임이 이어져 구체적인 네트워크의 윤곽을 그리게 될 전망이다.

미주는 물론 한국과 남미, 중국 지역에서 교회 사역 및 문화 사역, 차세대 사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과 분야의 발제자들이 나서는 ‘선교포럼’은 가장 큰 기대와 주목을 끌고 있는 행사 가운데 하나다.

포럼 발제자 및 내용은 백남영 목사(한국 동탄새물결교회, 한국 NET Conference 대표) <2012년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선교적 과제>, 김태훈 목사(브라질 상파울로 동양선교교회, 브라질 한인교회 대표) <브라질내 한인교회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 배세진 목사(미국 올랜도 연합감리교회, 북미 NET Conference 대표) <미국 NET Ministry Conference 사역소개>, 류재덕 목사(미국 밸리연합감리교회, 미주 Partnership Church 대표) <미주 한인교회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 전재덕 선교사(중남미 선교 네트워크 대표) <중남미 선교 네트워크의 나아갈 길>, 박형석 대표(호산나 미디어 대표) <차세대 미디어 사역의 방향>, 배성호 목사(JAMA Jesus Healing 대표) , 김승돈 선교사(남부플로리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아이티 파송 선교사) <시티솔레이 선교센터를 통한 아이티 선교방안>, 김모세 선교사(중국 가정교회 사역) <중국 가정교회 사역 현황>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인 NET Ministry는 ‘Networking Enhanced Team-ministry’의 약자로 ‘팀 목회로 강화된 네트워킹’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2009년 장찬영 목사에 의해 시작됐으며, 처음 8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컨퍼런스를 개최해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NET Ministry에서 추구하는 관계는 ‘Lifeline Relationship’이다. 이 용어는 ‘관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키이스 페라지(Keith Ferrazzi)가 고안한 말로 멘토나 조언자, 선배의 개념보다 지원그룹(Inner Circle)의 개념으로, 서로에게 영적, 감정적, 실제적 그룹이 되어주는 ‘좋은 친구관계’라는 말에 더 가깝다.

컨퍼런스에 대한 문의는 954-739-8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