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비로소 한숨 돌릴 수 있는 시간 오전 10시. 가볍고 설레는 마음으로 스와니 소재 예수소망교회(담임 박대웅 목사)에 들어서는 여성들은 오늘(1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에 열리는 '성서학당'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커피와 도넛을 놓고 약간의 수다를 곁들인 후에 주님을 향한 간절한 사랑을 찬양으로 고백하고 난 뒤 기도로 박대웅 목사의 <성경의 맥잡기> 강의가 시작됐다.

"아이들을 기르는 여성들의 경우 마음에 갈급함은 큰데 성경공부를 주로 하는 저녁에는 시간을 내지 못해 마음뿐인 경우가 많았어요. 오전 10시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여성들을 위한 성서학당'을 열게 됐습니다. 등록비도 없고 숙제나 시험도 없이 한 일년 정도 천천히 꾸준히 성경의 구원사를 훑어볼 계획입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이면 누구라도 으레 편안한 마음으로 와서 은혜 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열었습니다."

자기소개 시간과 기도 이후 박 목사는 첫 강의로 '하나님은 누구신가?'를 설명하며 성서학당을 통해 '시간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함께 만나보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예수소망교회 여성들을 위한 성서학당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진행되며, '어? 성경이 읽어지네!'를 교재로 한다. 수강료나 등록비는 없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문의 770-375-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