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 원로)의 일대기를 담은 만화 ‘절망에서 희망으로(저자 장하림 감독)’ 출판기념감사예배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됐다.
‘절망에서 희망으로’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성산청소년효재단(이사장 최성규 목사) 부설 안중근의사기념후원회를 통해 중국 하얼빈의 도리(道里) 조선족소학교를 살리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본받아 1909년 중국 하얼빈에 설립된 도리조선족소학교는 102년의 세월 동안 무수한 졸업생을 배출하며 민족교육에 힘써왔지만, 최근 급격히 학생 수가 줄어들어 폐교 위기에 처해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안중근의사기념후원회의 대표고문으로 추대된 조용기 목사는 “사람들이 선전용으로 쓴다고 비난할까봐 출판을 안 한다고 했는데 안중근 의사의 정신이 깃든 소학교가 문을 닫게 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물러날 도리가 없었다”며 “초등학교 때 학예회를 했는데 내 역할이 이등박문(伊藤博文, 이토 히로부미)이었다. 권총 세 발을 맞고 쓰러졌는데 그것이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에 끝까지 이 만화를 읽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는 ‘구원의 찬송’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조 목사님의 일대기가 만화로 출간되어 남녀노소가 모두 즐겨 읽을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주님께 받을 기업을 바라보며 면류관의 기쁨을 가지고 늘 주를 찬송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리조선족소학교 백미옥 교장은 “저희 소학교는 민족의 영웅인 안중근 의사가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위해 작전회의를 열었던 마지막 장소였다. 민족교육을 통해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6년 전 600여명에 상당했던 전교생이 최근 160명으로 줄어들어 폐교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장하림 감독을 만나 희망의 불씨를 지펴 나가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청년시절 조용기 목사님의 주석강의를 들었던 것이 후에 신앙의 틀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제가 젊었을 때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영적 힘을 얻은 것처럼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이 만화는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만화의 첫 장에는 일제의 부당착취와 창씨개명에 맞서 강력하게 항의하는 조용기 목사님의 모습이 나온다”며 “한일강제합병 101주년이 되는 해에 민족학교인 도리 소학교를 돕는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역사라고 생각한다. 조 목사님께 건강과 성령의 충만함이 함께하길 소원한다”고 독려했다.
이밖에도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민승 목사(국가유공자선교단체총연합회 총재), 장하림 감독, 김경문 목사(영산목회자선교회 회장), 김진호 감독(기감 전 감독회장) 등이 참석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성산청소년효재단(이사장 최성규 목사) 부설 안중근의사기념후원회를 통해 중국 하얼빈의 도리(道里) 조선족소학교를 살리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본받아 1909년 중국 하얼빈에 설립된 도리조선족소학교는 102년의 세월 동안 무수한 졸업생을 배출하며 민족교육에 힘써왔지만, 최근 급격히 학생 수가 줄어들어 폐교 위기에 처해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안중근의사기념후원회의 대표고문으로 추대된 조용기 목사는 “사람들이 선전용으로 쓴다고 비난할까봐 출판을 안 한다고 했는데 안중근 의사의 정신이 깃든 소학교가 문을 닫게 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물러날 도리가 없었다”며 “초등학교 때 학예회를 했는데 내 역할이 이등박문(伊藤博文, 이토 히로부미)이었다. 권총 세 발을 맞고 쓰러졌는데 그것이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에 끝까지 이 만화를 읽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화 ‘절망에서 희망으로’. ⓒ신태진 기자 |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는 ‘구원의 찬송’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조 목사님의 일대기가 만화로 출간되어 남녀노소가 모두 즐겨 읽을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주님께 받을 기업을 바라보며 면류관의 기쁨을 가지고 늘 주를 찬송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리조선족소학교 백미옥 교장은 “저희 소학교는 민족의 영웅인 안중근 의사가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위해 작전회의를 열었던 마지막 장소였다. 민족교육을 통해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6년 전 600여명에 상당했던 전교생이 최근 160명으로 줄어들어 폐교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장하림 감독을 만나 희망의 불씨를 지펴 나가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청년시절 조용기 목사님의 주석강의를 들었던 것이 후에 신앙의 틀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제가 젊었을 때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영적 힘을 얻은 것처럼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이 만화는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만화의 첫 장에는 일제의 부당착취와 창씨개명에 맞서 강력하게 항의하는 조용기 목사님의 모습이 나온다”며 “한일강제합병 101주년이 되는 해에 민족학교인 도리 소학교를 돕는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역사라고 생각한다. 조 목사님께 건강과 성령의 충만함이 함께하길 소원한다”고 독려했다.
이밖에도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민승 목사(국가유공자선교단체총연합회 총재), 장하림 감독, 김경문 목사(영산목회자선교회 회장), 김진호 감독(기감 전 감독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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