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회장 송정명 목사)와 글로벌선진학교(Glibal Vision Christian School(이사장 남진석 목사, 이하 GVCS)가 MOU 협약을 맺고, 앞으로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19일 정오 JJ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좀더 적극적인 선교사 목회자 자녀교육을 지원하고, 한미 간의 청소년 교육선교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자매 결연식을 갖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북미주지역 한인교회와 성도 그리고 기업들의 선교사 자녀교육을 위한 지원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MOU 협약식에서 송정명 목사는 “앞으로 자녀들 교육문제에 있어서 두 단체가 협력에 나감으로써, 좋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한국을 세우는데 있어서 기둥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진석 목사는 인사말에서 “그 동안 학교가 지배적인 구조로 운영되지 않기 위해 소액 투자자들의 힘으로 학교가 운영돼 왔다. 학교가 성장하니 더 많은 요청이 있는데 선교사 자녀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VCS는 한국의 입시지향적인 선행 교육으로 인한 일선학교의 붕괴와 무분별한 조기유학으로 인한 폐해에 대해 대안적 교육을 모색하는 가운데 2003년에 세워졌다. 현재 한국의 음성과 문경에 캠퍼스를 두고 약 1000여명의 중고등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 학교는 평범한 학생들도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며, 조기유학을 하지 않고도 한국 내에서 성공적인 국제화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일례로 매년 100여명이 졸업하는 가운데 80여명이 해외 대학에 진학하고 20여명이 한국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또한 이 학교는 해마다 10%가 넘는 선교사 및 목회자 자녀들에게 장학혜택을 주고 있다.

전세계 한인선교사 2만 명 시대가 열리고 있지만 현지선교에 전력해야 할 선교사들이 자녀교육문제로 선교에 집중하지 못하는 현상이 있다. 이번 자매결연식을 통해 한국에서 영어로 교육하면서 영적훈련과 민족정체성교육 등 수준 높은 학과교육을 병행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GVCS에서 많은 사역자 자녀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GVCS에서는 △비전교육과 영성교육 △근성교육 △글로벌언어교육 △전문성을 위한 기본 기반 지식강화 △관계능력증진 교육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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