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복음방송(사장 박신욱 목사)은 메리크리스마스 콘서트를 LA에서 17일 오후 6시 30분에 윌튼장로교회에서, OC에서는 18일 오후 6시 30분에 오렌지카운티제일장로교회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 콘서트에는 미주복음방송 연합 Mission Choral(지휘 김승철 목사, 반주 김경희, 이경아)과 In his time 찬양사역자(이은수, 소리엘(지명현), 구현화, 조영석, 허훈),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Randy Kim's Big Band, 남가주장로성가중창단이 출연했다.

박신욱 목사는 "지난 수년 동안 미국의 기독교 반대자들과 무신론자들은 모든 관공서와 공립학교에서 '메리크리스마스'라는 말을 쓰지 말고 '해피 홀리데이'란 인사말을 쓰도록 캠페인을 해오고 있다. 그 결과 이제는 쇼핑몰에서조차 '메리크리스마스'를 찾아보기 어렵고, 항공 여행을 하면 '해피 홀리데이'라고 승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시대가 됐다. 미국 사회가 지난 10년 사이에 바뀐 것으로 교회와 크리스천들의 영향력은 날로 줄어드는 현실이다"며 "오늘 'Jesus is the REASON for the SEASON'이란 슬로건 아래 'Merry Christmas in LA'와 'Merry Christmas in OC'라는 연주회 타이틀을 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들이 크리스마스를 회복하는 일에 앞장 섰으면 좋겠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8일에 열린 콘서트는 환영에 윤우경, 기도에 김인철 목사(오렌지가나안교회), 합창연주에 GBC Mission Choral이 <곧오소서 임마누엘>을, In his time 찬양사역자들이 <땡그랑 종소리가> 을 찬양했고, 설교에 '한아기가 낳고'(이사야 9:2-6)란 제목으로 엄영민 목사가, 특별연주에 Randy Kim's Big Band가 을, 초청연주에 남가주장로성가중창단이 <온세상 기뻐하라> <딩동 종이 울리네>를, 합창연주에 GBC Mission Choral이 를, 출연진 전체가 <천사들의 노래가> <참 반가운 신도여>를 찬양했으며, 감사와 도전에 박신욱 목사, 축도에 박용덕 목사(남가주빛내리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에 청중과 다 같이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합창했다.

이날 GBC 선교합창단의 웅장한 합창과 찬양사역자들의 감미로운 찬양, 그리고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일주일 앞둔 성탄절 분위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