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와 교계가 연합해서 '미주 사랑의 쌀 돕기 위한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후원액을 모금하기 위한 2011 사랑의 쌀 찬양예배 ‘헨델의 메시야’가 18일 오후 7시에 동양선교교회(박형은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10불을 내고 입장한 참석자들에게 1인당 쌀 1포씩 총 600포가 배부가 됐다. 환영인사를 전한 한기형 감독(미주 성시화 사랑의 쌀 나눔 대표회장)은 “헨델의 메시아 공연과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만남이 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테너 서창에서 ‘네 백성을 위로하라’하신 말씀이 오라토리오 내내 흐르는 정신이라면 사랑의 쌀 나눔은 주의 백성을 위로하는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지기에 더욱 아름답다. 여러분의 사랑의 쌀 한 포가 추위에 떨고 사랑에 굶주린 이웃에 큰 위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찬양예배는 로스앤젤레스 메시아 여성 합창단, 북가주 메시아 여성 합창단, 사우스베이 메시아 여성 합창단, 오렌지카운티 메시아 여성 합창단이 연합해서 남가주 북가주 여성 메시아 예배로 드려졌다. 아름다운 찬양의 선율을 보인 예배는 1부 예언, 탄생, 2부 수난, 속죄, 3부 부활, 영생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