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를 중심으로 탈북자 선교 및 구명 운동을 일으키는 고향선교회는 지난 10일 시애틀연합장로교회 드림센터에서 탈북자 5명을 초청해 그들이 경험한 북한의 실태를 폭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철환(조선일보 정치부 기자, 북한전략센터 대표)씨를 비롯해 이날 증언한 탈북자 다섯 명은 북한 인권 유린의 참상을 밝히며, 평양을 향한 한인 교계의 퍼주기 식 대북지원을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탈북자들의 증언에 이어 고향선교회 회장 최창효 목사의 설교와 탈북자 선교사 윤요한 목사의 선교보고,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부의장의 격려사, 도정봉 시애틀총영사관 부영사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철환 기자는 '북한이 수십만의 아사자를 발생시킨 90년 중반 고난의 행군을 겪으면서도 망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를 남한 정부와 민간차원의 대북지원이라고 밝히고, 대북 지원은 김정일이 남한을 병참화 시켜 북한 군대 유지 뿐 아니라 북한의 적화 통일 야욕을 불러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기자는 한국 교계와 미주 한인교회에서 보여주기식 대북지원으로 평양으로 흘러들어간 자금이 지금까지 김정일 정권 유지에 사용됐음을 강조하면서, 북한 주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대북 지원을 즉각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캐나한 한 이민교회에서 최근에 약 40만 달러를 평양으로 보낸 것을 예로 들며, 이런 자금이 북한 주민들의 고충을 증가시키고 김정일 정권 유지에 사용된다며 무분별한 대북 지원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다.
강 기자는 “평양과기대를 비롯해 북한에 공장을 세우거나, 고위인사로 북한에 들어가 기부하는 돈은 주민들을 위해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면서 “북한은 90년대 후반부터 배급이 중단됐으며 주민들은 시장에서의 경제 활동이나 산에서 곡식을 재배에 자급자족하는 형태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대북지원으로 평양에 돈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탈북자 구출과 극동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북한 구석구석에 라디오를 보내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날 설교한 최창효 목사는 누가복음의 선한 사마리아인을 설명하면서 “기독교인들이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죽어가는 탈북자들을 외면한다면 그리스도인의 본 분을 잊은 것”이라며 탈북자 구명운동에 교계 차원의 동참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선교보고를 전한 윤요한 목사는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 정권의 장기집권을 절대 반대하고 있다”면서 “풍선선교, 라디오 선교, DVD 한국 드라마 보내기 등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자유세계를 일깨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이어서 “북한 독재 정권은 3년 이면 끝이 날 것”이라며 “우리가 더욱 통일을 소원하는 마음으로 탈북 망명자들을 사랑하고 구명운동에 힘써야 할 때”라고 전했다.
시애틀총영사관 도정봉 부영사는 “많은 단체들이 대북 선교에 있어 결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돕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독재자를 돕는 행위는 통일을 멀게 할 뿐 아니라, 김정일 정권 유지를 위한 도움은 통일 후 북한 주민들을 대할 때 부끄러운 일임에 분명하다”고 소리를 높였다.
강철환(조선일보 정치부 기자, 북한전략센터 대표)씨를 비롯해 이날 증언한 탈북자 다섯 명은 북한 인권 유린의 참상을 밝히며, 평양을 향한 한인 교계의 퍼주기 식 대북지원을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탈북자들의 증언에 이어 고향선교회 회장 최창효 목사의 설교와 탈북자 선교사 윤요한 목사의 선교보고,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부의장의 격려사, 도정봉 시애틀총영사관 부영사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철환 기자는 '북한이 수십만의 아사자를 발생시킨 90년 중반 고난의 행군을 겪으면서도 망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를 남한 정부와 민간차원의 대북지원이라고 밝히고, 대북 지원은 김정일이 남한을 병참화 시켜 북한 군대 유지 뿐 아니라 북한의 적화 통일 야욕을 불러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기자는 한국 교계와 미주 한인교회에서 보여주기식 대북지원으로 평양으로 흘러들어간 자금이 지금까지 김정일 정권 유지에 사용됐음을 강조하면서, 북한 주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대북 지원을 즉각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캐나한 한 이민교회에서 최근에 약 40만 달러를 평양으로 보낸 것을 예로 들며, 이런 자금이 북한 주민들의 고충을 증가시키고 김정일 정권 유지에 사용된다며 무분별한 대북 지원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다.
▲북한 동포 인권을 말하다 란 제목으로 강연하는 조선일보 강철환 기자ⓒ김브라이언 기자 |
강 기자는 “평양과기대를 비롯해 북한에 공장을 세우거나, 고위인사로 북한에 들어가 기부하는 돈은 주민들을 위해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면서 “북한은 90년대 후반부터 배급이 중단됐으며 주민들은 시장에서의 경제 활동이나 산에서 곡식을 재배에 자급자족하는 형태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대북지원으로 평양에 돈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탈북자 구출과 극동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북한 구석구석에 라디오를 보내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날 설교한 최창효 목사는 누가복음의 선한 사마리아인을 설명하면서 “기독교인들이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죽어가는 탈북자들을 외면한다면 그리스도인의 본 분을 잊은 것”이라며 탈북자 구명운동에 교계 차원의 동참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선교보고를 전한 윤요한 목사는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 정권의 장기집권을 절대 반대하고 있다”면서 “풍선선교, 라디오 선교, DVD 한국 드라마 보내기 등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자유세계를 일깨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이어서 “북한 독재 정권은 3년 이면 끝이 날 것”이라며 “우리가 더욱 통일을 소원하는 마음으로 탈북 망명자들을 사랑하고 구명운동에 힘써야 할 때”라고 전했다.
시애틀총영사관 도정봉 부영사는 “많은 단체들이 대북 선교에 있어 결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돕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독재자를 돕는 행위는 통일을 멀게 할 뿐 아니라, 김정일 정권 유지를 위한 도움은 통일 후 북한 주민들을 대할 때 부끄러운 일임에 분명하다”고 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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