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이 지나며 성큼 앞으로 다가온 성탄, 그 기쁨을 노래하는 메시아연주회가 오는 4일(주일) 오후 6시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에서 제18회 연주를 갖는다.

연주회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한 주도 빠짐없이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한 70여명의 성가대원들은 이번 주 오케스트라, 솔로리스트와 함께 마지막 리허설을 앞두고 있다.

특별히 ‘배고픈 아이 없는 세상’을 주제로 하는 연주회를 준비하는 성가대원들은 성탄의 기쁨을 노래함과 동시에 이웃을 향한 사랑도 전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지휘자와 호흡을 맞춰왔다.

연주회를 주최하는 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 이봉협 회장은 “동화 속 성냥팔이 소녀가 생각나는 겨울, 쌀쌀한 날씨이다. 헨델의 메시아 찬양을 통해 배고픈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우리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주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1년에 한번 있는 연합문화행사에 방문해 은혜와 감동을 받길 바란다”고 초청의 말을 전했다.

2011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은혜와 이웃 사랑이 함께하는 메시아 연주회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