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Thanksgiving!
오늘은 11월의 마지막 주 목요일, 미국의 추수감사절이다. 커다란 칠면조 구이와 으깬 감자, 화려한 시가행진, 또 미식축구 경기와 함께 즐기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이다.
해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지만 오늘은 이번 추수감사절은 특별한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기대한다, 누구나 나만을 위해서 달려왔고, 누구나 나를 위해 모으기에 전력하며 달려온 숨 가픈 경주가 한해의 끝자락인 11월에 추수감사절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다. 누구나 모든 긴장과 피곤을 무장해제하고 한 해 동안 지켜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환대를 표현하는 나눔의 절기이다.
우리 모두는 미국에 불안한 마음으로 공항에 첫발을 내딛은 이주자들이다. 우리의 불안은 어색한 문화와 언어로 몇 년을 살고 살아도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바람에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려 언제 뽑힐지 모르는 가냘픈 나무들이다. 흔들리는 나무들끼리 서로를 받쳐 주고 세워주며 용기와 희망을 주는 환대를 필요로 하는 목마른 자들이다. 그러나 이맘때가 되면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셨고, 나를 환대해주는 이웃이 있어서 여기까지 살아왔다고 나의 마음을 안돈 시켜보고 위로를 얻는 감사의 절기이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초기 미국 이주자들이 경험한 환대의 체험에 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이란 신천지에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첫발을 내디딘 유럽에서 온 이주자들을 토착민이었던 인디언들이 칠면조와 옥수수를 내주어 굶어죽지 않게 도와주고 농사법을 일러주어 다음해에 자립할 수 있도록 환대를 베풀어주었다. 고마운 이웃, 생존에 필요했던 필수적 타인이었던 인디언들을 그 다음해에 이주자들이 초대하며 고마움을 감사로 표현한 데서 유래한다. 그들의 생존을 도와준 환대에 대한 감사를 또 다른 환대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감사와 나눔의 축제가 추수감사절의 정신이다.
우리는 작고 외로운 인간들이다. 이 작고 보잘것없는 생명들이 이 땅에 오는 순간부터 엄청난 환대를 체험하며 생은 자란다. 부모로부터의 환대가 바로 그것이고 성장하며 경험하는 모든 만남의 신비들이 바로 이 세상 속에 숨겨 놓은 창조주의 우주적 환대이다. 이 환대를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체험한 자만이 다른 생명들에 대하여 환대의 마음을 가지고 마음의 한 공간을 타인을 위하여 비워놓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감사는 환대를 체험한 자들이 자발적 몸짓으로 보여주는 마음 비움의 표현이며 하나님과 이웃의 환대에 응답하는 삶의 축제이며 생의 열정이라 믿는다.
그러나 우리주변에는 이 하나님의 환대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고 경쟁과 피해의 강박증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웃을 향하여 잔치를 베풀지 못하고, 잔치를 벌일 수 없는 사람들은 변비 걸린 사람들처럼 모든 것을 자신 안에만 가두어 두려 한다. 경쟁적이고 강박적으로 자신과 타인을 통제하려든다. 이런 사람들은 우주적 환대의 에너지를 자기 안에만 가두어 둠으로서 자신과 타인을 분리시키고 이 분리를 아름답게 미화시켜 지속시키려고 제도화한다.
"거류민이 너희의 땅에 거류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19:33-34)
예수의 삶은 우주적 환대를 나누는 축제의 삶이었다. 이 땅의 외로운 나그네들과 함께 먹고 마시기를 즐겼던 예수는 마지막 식탁에서조차 자신의 삶을 인류를 위해 먹히는 빵과 포도주로 승화시켰다. 감사와 나눔을 통해 자기가 유일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일러주신 것이다.
마가복음 2장13~22절 말씀 중에서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 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선포하신다.
환대의 선수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19:9-10)
우리 모두에게 성령의 감동이 있어서 환대로 시작된 우리 인생을 추수감사절에 다시 한 번 이웃을 돌아보고 이웃을 환대하여 환대의 선수이신 아버지 하나님의 따뜻한 환대의 마음을 전해 이웃을 살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따뜻한 2011년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소원한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차용호 목사
오늘은 11월의 마지막 주 목요일, 미국의 추수감사절이다. 커다란 칠면조 구이와 으깬 감자, 화려한 시가행진, 또 미식축구 경기와 함께 즐기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이다.
해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지만 오늘은 이번 추수감사절은 특별한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기대한다, 누구나 나만을 위해서 달려왔고, 누구나 나를 위해 모으기에 전력하며 달려온 숨 가픈 경주가 한해의 끝자락인 11월에 추수감사절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다. 누구나 모든 긴장과 피곤을 무장해제하고 한 해 동안 지켜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환대를 표현하는 나눔의 절기이다.
우리 모두는 미국에 불안한 마음으로 공항에 첫발을 내딛은 이주자들이다. 우리의 불안은 어색한 문화와 언어로 몇 년을 살고 살아도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바람에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려 언제 뽑힐지 모르는 가냘픈 나무들이다. 흔들리는 나무들끼리 서로를 받쳐 주고 세워주며 용기와 희망을 주는 환대를 필요로 하는 목마른 자들이다. 그러나 이맘때가 되면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셨고, 나를 환대해주는 이웃이 있어서 여기까지 살아왔다고 나의 마음을 안돈 시켜보고 위로를 얻는 감사의 절기이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초기 미국 이주자들이 경험한 환대의 체험에 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이란 신천지에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첫발을 내디딘 유럽에서 온 이주자들을 토착민이었던 인디언들이 칠면조와 옥수수를 내주어 굶어죽지 않게 도와주고 농사법을 일러주어 다음해에 자립할 수 있도록 환대를 베풀어주었다. 고마운 이웃, 생존에 필요했던 필수적 타인이었던 인디언들을 그 다음해에 이주자들이 초대하며 고마움을 감사로 표현한 데서 유래한다. 그들의 생존을 도와준 환대에 대한 감사를 또 다른 환대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감사와 나눔의 축제가 추수감사절의 정신이다.
우리는 작고 외로운 인간들이다. 이 작고 보잘것없는 생명들이 이 땅에 오는 순간부터 엄청난 환대를 체험하며 생은 자란다. 부모로부터의 환대가 바로 그것이고 성장하며 경험하는 모든 만남의 신비들이 바로 이 세상 속에 숨겨 놓은 창조주의 우주적 환대이다. 이 환대를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체험한 자만이 다른 생명들에 대하여 환대의 마음을 가지고 마음의 한 공간을 타인을 위하여 비워놓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감사는 환대를 체험한 자들이 자발적 몸짓으로 보여주는 마음 비움의 표현이며 하나님과 이웃의 환대에 응답하는 삶의 축제이며 생의 열정이라 믿는다.
그러나 우리주변에는 이 하나님의 환대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고 경쟁과 피해의 강박증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웃을 향하여 잔치를 베풀지 못하고, 잔치를 벌일 수 없는 사람들은 변비 걸린 사람들처럼 모든 것을 자신 안에만 가두어 두려 한다. 경쟁적이고 강박적으로 자신과 타인을 통제하려든다. 이런 사람들은 우주적 환대의 에너지를 자기 안에만 가두어 둠으로서 자신과 타인을 분리시키고 이 분리를 아름답게 미화시켜 지속시키려고 제도화한다.
"거류민이 너희의 땅에 거류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19:33-34)
예수의 삶은 우주적 환대를 나누는 축제의 삶이었다. 이 땅의 외로운 나그네들과 함께 먹고 마시기를 즐겼던 예수는 마지막 식탁에서조차 자신의 삶을 인류를 위해 먹히는 빵과 포도주로 승화시켰다. 감사와 나눔을 통해 자기가 유일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일러주신 것이다.
마가복음 2장13~22절 말씀 중에서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 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선포하신다.
환대의 선수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19:9-10)
우리 모두에게 성령의 감동이 있어서 환대로 시작된 우리 인생을 추수감사절에 다시 한 번 이웃을 돌아보고 이웃을 환대하여 환대의 선수이신 아버지 하나님의 따뜻한 환대의 마음을 전해 이웃을 살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따뜻한 2011년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소원한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차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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