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중찬 신임 부회장, 서석구 신임 회장, 박성은 직전 회장, 김성진 직전 서기, 이규자 직전 회계

애틀랜타한인목사회 신임 회장단으로 서석구 회장(흰돌침례교회 원로 목사)과 최중찬 부회장(성령의교회 담임)이 선출됐다.

21일, 해밀톤연합감리교회(담임 홍연표 목사)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가진 목사회는 회원점령과 전회의록 낭독, 사업 및 회계 보고에 이은 임원 선출에서 이 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정관에 따른 증경회장단(회장 문인기 목사)의 회장 공천에서는 서석구, 최선준, 최중찬 목사가 추천됐고 최중찬 목사가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무기명 투표가 이뤄졌다. 이 투표 결과 서석구 목사 13표, 최선준 목사 12표, 기권 2표가 나왔다.

이어진 부회장 선출에서는 최선준, 최중찬, 신윤일 목사가 추천됐고 최선준 목사가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무기명 투표가 이뤄졌다. 이 투표에서는 최중찬 목사 13표, 신윤일 목사 12표, 기권 2표가 나왔다.

서석구 목사는 “친한 친구와의 투표에서 1표차로 당선됐다.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과거에는 교회가 사회의 리더역할을 하고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목사를 어떻게 믿느냐’는 소리를 듣는다. 다시 한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시대의 소금과 빛 역할을 하는 목사회가 되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사회는 이날 아시안어메리칸센터(대표 지수예)에 이웃 사랑 전달을 위한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목사회는 올해 김항안, 양춘길, 홍정길 목사 초청 목회자 세미나와 박운갑 우크라이나 선교사, 정은실 볼리비아 선교사 선교보고, 67명이 참석한 파나마시티 가족 수양회 등을 개최한 바 있으며 6명의 회원이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