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은종국) ‘2011 결산 정기 이사회’가 어제(14일) 저녁 7시 둘루스 소재 식당에서 개최됐다.

배현규 이사장을 비롯 한인회 이사진과 은종국 한인회장, 김의석 차기 회장, 한인회 산하 기관장들이 모두 모인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인회 감사보고, 한인회, 한국학교, 패밀리센타, 회관건립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제 3회 코리언페스티발 등에 대한 결산 및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먼저 한인회는 312,034불의 수입(예산 248,000불)과 279,805불의 지출(예산 227,500)을 기록해 32,229불의 잔액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교계와의 협력 관계 모색, 반 이민법 통과에 따른 모임, 주류 사회 리더와의 만남 등 총 81건의 공식행사를 가지며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센터는 79,553불의 수입(예산 67,000불)과 51,850불의 지출(예산 63,400불)을 기록해 27,703불의 잔액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보고됐다. 패밀리센터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무료건강검진 222건, 혈액검사 51건, 무료법률상담 55건, 생활자금지원 123건 등 총 1341건의 한인 지원 활동을 해 왔다.

이 밖에 회관건립위는 지금까지 총 138,358불의 기금을 모금했으며 한국학교는 총 385명(외국인 22명 포함)의 학생이 41명의 교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등록기간이 짧아 총 4,322명이 등록했으나 실제 투표자는 1,722명(39.7)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며 이는 10년 만의 경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경품제공, 적극적인 언론 홍보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또 1,134명이 투표한 둘루스 투표소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향후 경선시 스와니에도 투표소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선거관리위원회는 총 7만불의 공탁금 중 인건비와 광고비, 비품제작 등으로 30,151불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총 3만 5천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스와니시 추정)되는 제3회 코리언 페스티벌은 셔틀버스 운영과 각종 경연 대회 개최로 인한 관심 유발, 500인분 비빔밥 시연, 김밥 이어 말기 등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한국 지상사의 참여가 성공의 열쇠라고 분석했다. 또 2012년 행사를 위해 다양한 한식 먹거리 부스 개발과 유치, 다양한 공연 전문가 초청, 대한민국 지자체와 연계 토산물 전시회, 연예인 초청 전야제 및 메인 이벤트 공연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