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기 취임식 및 시무예배 참석자들 단체사진

▲뉴욕시교회협의회장 존 힘스트라 목사가 축사하고 있다.

▲축사를 전하는 뉴저지교협회장 유재도 목사

▲이날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최근 인선이 마무리 된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승호 목사) 38회기가 첫 발을 내딛었다. 뉴욕교협은 14일 오전 10시30분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회장, 이사장, 임원, 실행위원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회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과 뉴저지 교계 관계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예배당을 가득 메웠으며, 또 한국의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가 영상축사를 보내오는 등 예년보다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양승호 회장은 “아름다운 전통성을 갖고 있는 교협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앞으로 뉴욕교협의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사업을 진행 할 때 뉴욕교협의 정체성을 확실히 확립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양승호 회장은 “회장후보로 입후보 할 때 약속했던 것처럼 소통에 힘쓰고 미자립교회 돕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들을 해나가는 교협으로 만들겠다. 또한 증경회장단과 임원 및 실행위원들을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또 양승호 회장은 “뉴욕교협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언제든지 찾아주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직전회장 김원기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교협을 제2의 교회로 생각하고 봉사했고 지난 37회기를 위해 후원해 주신 교회와 목회자들, 단체들에게 감사한다”며 “후임에게 큰 과제를 넘겨 미안하지만 양승호 목사가 젊고 힘이 있기에 걱정이 없다. 백의종군할 자세로 후원하겠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장 이대연 장로는 “부족한 종에게 귀한 일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뜻이 있어 세워주신 줄 믿고 지역사회의 복음화와 뉴욕교협의 발전과 교회들의 화합을 위해 미흡하나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먼저 설교에 나선 김상모 목사는 ‘믿음에 덕을 세우는 교협’(벧후1:5-7)이란 제목의 메시지에서 “아브라함과 같이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믿음이 아무리 있어도 덕이 없다면 소용없다”며 “믿음에서 사랑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바울 사도가 체험적으로 고백하는 것이 바로 믿음에 덕을 새우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상모 목사는 “이번에 출발하는 38회기 모든 조직이 덕이 많으신 분들이 세워진 줄 믿는다”며 “38년 동안 덕으로 하나 됐고 이어져 왔다. 교협은 말 그래도 협의체이기에 덕으로 하나돼야 한다”고 권면했다.

뉴욕시 교회협의회 존 힘스트라 목사와 증경회장 김해종 목사의 축사도 이어졌다. 김해종 목사는 “3대 회장으로 교협 로고를 디자인 했었다. 그 모양에 보면 물줄기 3개가 있는데 당시에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으로 나누었지만 지금은 모두 분리됐을 정도로 성장했다”며 “양승호 회장은 온유하신 지도력을 부탁한다. 승리하는 회장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희소 목사는 “이왕 취임 했으니 즐겁게 신나게 교협을 위해 일해 달라”고 권면했다.

뉴저지교협 회장 유재도 목사는 “뉴저지 200교회를 대표해 축하한다”며 “뉴욕교협과 뉴저지교협은 전도와 사회봉사에 함께 힘쓰는 동역자임을 믿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영상축사를 보낸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는 “뉴욕과는 특별한 인연이 많았다. 그 동안 선교 사역을 통해 열정을 보여준 제자 양승호 목사는 38대 회장직 수행 하면서 더 큰 빛을 발할 것”이라며 “양승호 목사와 임원들, 뉴욕교협 사명과 비전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이영훈 목사는 “교민들의 삶과 신앙을 지킨 뉴욕교협에 부흥과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며 “역대 선배들의 헌신으로 발전된 뉴욕교협 38대 회장에 양승호 목사가 취임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1부 예배는 부회장 김종훈 목사 인도로 황동익 목사 시무기도, 부회장 황규복 장로 성경봉독, 에이레네중창단 특송, 김상모 목사 설교, 이재덕 목사 헌금기도, 김승희 목사(목사회 부회장) 축도로 진행됐다. 2부 이취임식은 총무 이희선 목사 인도로 김종덕 목사 기도, 직전회장 김원기 목사 이임사, 교협기 인계인수, 감사패 증정, 회장 양승호 목서 취임사, 위촉장 수여, 뉴욕시 교협 존 햄스트라 목사 축사, 김해종 목사 권면, 박희소 목사 권면, 뉴저지교협회장 유재도 목사 권면, 조용기 목사, 이영훈 목사, 길자연 목사 축하 동영상, 서기 현영갑 목사 광고, 허걸 목사 폐회 및 오찬기도 순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