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C 학생 대표 및 학생들의 특송


한국대학생선교회 애틀랜타 지부(대표 이상일 간사, 이하 KCCC) 회관 헌신예배가 지난 12일(토) 오전 11시 개최됐다. 노크로스에 소재한 회관은 애틀랜타 청년들을 위한 사역 본부로 이상일 간사 부부와 각 대학 담당 간사들을 위한 편안한 보금자리 역할도 한다.

2009년 여름부터 애틀랜타에서 사역을 시작한 이상일 간사 부부는 청년들과 울고 웃고 부대끼며 복음을 전해 왔다. KCCC는 현재 조지아공대와 에모리대학, 조지아대학 등 3개 대학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선한목자침례교회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있기도 하다.

KCCC 미주 대표 김동환 목사를 포함해 그간 KCCC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던 목회자들이 함께한 이날 예배는 경배와 찬양, 기도, 간증, 사역소개 영상 상영, 메시지, 축사, 특송, 광고,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간증을 전한 홍수진 자매(조지아공대 4학년)는 “대학에 와서 교회도 다니지 않고 방황하던 중 KCCC를 만나게 됐다. 지난 3년간 순모임과 기도회, 말씀과 훈련으로 삶을 바꿔주셨다. 비전 컨퍼런스로 전도에 대한 사명도 발견하게 하셨다. 이제 1년 후면 졸업이지만 두렵지 않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씀을 전한 김동환 목사는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애틀랜타 사역의 시작부터 격려하고 도와준 교회와 목회자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60년 전 C.C.C. 창설자 빌브라이트 박사는 집 한 채를 사 훈련을 시작했고 전임간사만 3만 명에 이르렀다. 이곳도 시작은 미약하지만 이 땅의 청년들을 복음의 세력으로 바꾸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이 세대는 하나님이 찾아오시지 않으시면 소망이 없다. 우리의 역할은 할 수만 있다면 이 세대에 하나님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청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행동하고 순종할 수 있다. 이들이 쓰임 받을 수 있도록 1세들이 나서 적극적으로 돕고 기도하자”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일 간사는 그간 함께한 지역교회와 목회자, 하나님의 은혜에 진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