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정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애틀랜타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 창립 35주년 기념 연합예배가 6일(주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지난 1976년 11월 6일 담임 서삼정 목사에 의해 개척된 교회는 애틀랜타 한인이민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유서 깊은 대형교회 중 하나로 꼽힌다. 1997년 동남부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현 성전, 2000년 친교관 봉헌예배를 드린 교회는 2009년 비전센터를 개원하고 ‘2050’ 비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교회는 또 2007년 스와니 지성전, 2008년 제일문화센터를 오픈하고 다양한 사역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100여명의 선교사 및 단체 지원, 단기 선교 및 선교 대회를 통해 세계선교를 향한 꿈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감사하세요’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서삼정 목사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가 많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셨기에 존귀하다. 우리가 여기 온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엔 우릴 향한 소망이 있다. 그 소망에는 모든 은혜와 축복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받고 누리자”고 말했다.

서 목사는 또 “교회를 통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 주실 은혜에 또 감사하자.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와 성도는 날이 갈수록 좋아진다. 교회의 미래를 보며 주실 더 큰 은혜에 감사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예배는 이어 유치부와 영아부의 축하송과 교회 역사 영상 상영, 청년부의 감사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교회는 이와 함께 친교실에서 제일문화센터 꽃꽂이반(강사 김화방 권사)과 미술반(강사 김귀영 집사)의 꽃꽂이 전시회와 미술 전시회를 개최,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다음은 35주년을 기념한 서삼정 목사의 축시

35년을 하루같이

이국 땅에 뿌린 복음의 씨가
땀과 눈물과 기도가 키 되어
비비람 이기며 큰 나무 되었습니다.

내 땅 없어 옮겨 다닌 나무가
이제는 아무도 소유 할 수 없는
주님의 땅에 든든히 심겨졌습니다.

이 나무 기도대로 열매 맺는 날
온 세상 족속이 열매 따먹고
영생 얻는 날 속히 오겠습니다.

그 영광을 위하여 심으신 의의 나무
35년을 하루 같이 돌보신 은혜는
이제 부족함도 모자람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