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바퀴 돌 듯 바쁘고 분주한 이민생활. 알록 달록 가을 단풍이 가로수를 수 놓고, 어딘지 모르게 허전한 마음을 달랠 길 없어 답답하다면 마음 깊이 진한 감동을 선사해 줄 '좋은 영화' 한편 관람해 보자.

'시간이 없어서' 혹은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 내용에 몰입이 어려워서' 쉽게 영화관을 향하지 못했다면 한인타운 인근 갈보리장로교회(담임 최진묵 목사)에서 열리는 '제 2회 갈보리 좋은 영화 페스티발'이 좋은 기회다.

11월 5일 [신데렐라 맨], 12일 [카핑 베토벤], 19일 [일라이], 26일 [데어 윌 비 블러드] 순서로 상여오디는 네 편의 영화 모두 작품성을 인정받은 명작들로 문화 비평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최진묵 목사가 선정했다.

초청의 글에서 최 목사는 "좋은 영화를 소개하는 것도 교회의 사명 중 하나다. 척박하고 메마르기 쉬운 이민생활 가운데 최근 상영된 영화들을 감상하면서 따스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교회에서 팝콘과 음료를 제공한다. 또한 모든 영화에는 한글 자막이 제공돼 영어가 능숙하지 못한 이들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상영 시작 시간은 오후 7시로 시작에 앞서 최진묵 목사가 영화에 대한 간략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교회 주소는 686 Peachtree Ind. Blvd. #100 Suwanee GA 30024, 문의는 404-643-6633, 678-994-747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