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새벽예배. 한국교회 부흥의 첫 번째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척교회부터 대형교회에 이르기까지 성도들의 신앙성숙과 더불어 부흥을 소망하는 곳에는 새벽예배의 열기가 더욱 뜨겁다. 이에 기독일보는 남가주한인교회들의 새벽 설교를 집중 조명하여 새벽제단에서만 내리는 특별한 은혜를 나누고 개교회를 넘어 지역과 미주 전역의 부흥을 함께 소망하고자 한다.

<본문 : 시편 119:57-64>
말씀은 사람의 방향을 정합니다

러시아의 문호 솔제니친은 ‘만약 6천만이 죽은 러시아의 혁명의 실패의 이유를 내게 설명하라고 한다면 러시아인들이 하나님을 잃어버려서’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혁명 뒤에는 수많은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솔제니친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고 말을 합니까? 그 이유는 교회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 버려서입니다. 세상에서 권력을 차지한 하나의 집단에 불과했습니다. 아무도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지못했다는 것이다.

미국인의 90프로 이상이 성경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가장 많이 쓰는용도가 무엇일까 조사해 보았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은 문받침대로 주로 쓰인다고 합니다. 미국의 50% 이상이 창세기가 성경의 시작이란 것을 모른다고 합니다. 미국이 기독교 문화라고 말하지만 첫번째 장이 창세기인 것을 모른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가장 말씀을 많이 읽을수 있는 나라이지만 가장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는 것이 미국의 현실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둘째로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셋째로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자신을 드러 내시고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유일한 생명선은 교회입니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 다른 면에서 하나님께서 우릴 인격적으로 대해주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말씀을 알아듣도록 하시고 그 말씀을 통해서 세상을 승리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은 전적으로 우리를 위해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57절에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리라 하였나이다”에 분깃이란 말이 나옵니다. 이것은 또 다른 말로 ‘기업’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 기자는 여호와가 나의 분깃이라고 말합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24절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25절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여러분의 삶을 가만히 보십시요 내 손에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연약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면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나의 기업이라면 그 분 한 분으로 내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다 것입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구하는 자들에게 선하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 되신 하나님은 자신까지 내어 주시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성실하심이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아무리 겉으로 잘 산다고 해도 하나님을 기업으로 가지지 못한 인생은 불쌍한 인생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말씀을 지킨다는 것’입니다.하나님의 말씀을 당연히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삶을 통해서 여호와를 나의 분깃으로 나의 기업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58절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간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히브리 원어에는 간구하셨다는 표현은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였다는 뜻입니다. 우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입니다. 바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을 주시고 그분의 얼굴을 드러내길 원하시는 아버지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59절 내가 내 행위를 생각하고 주의 증거들을 향하여 내 발길을 돌이켰사오며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내 발길을 돌이켰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내 뜻대로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내 인생을 살게 될 때 언제나 승리하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맘대로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말씀을 가지고 나를 고쳐야 합니다. 영성이 깊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느냐 아니냐입니다. 한 말씀이라도 순종하는 사람이 말씀의 사람입니다. 말씀을 너무도 많이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라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말씀 앞에 무릎꿇고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60절 주의 계명들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말씀을 지키되 신속히 지체하지 말고 지키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었을때 즉각 순종하지 않으면 순종되지 않습니다. 새벽기도에 가려고 시계를 보고 잠이 깼다고 합시다. 시계를 보고 5분만 더 자자고 하는 분은 예배에 오기기 힘듭니다. 말씀에 즉각 순종하지 못할 때 마귀가 역사를 합니다. 말씀이 나를 장악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니 즉각 신속하게 순종하란 것입니다. 지체하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이런 것일까? 내가 판단하게 됩니다.

61절 악인들의 줄이 내게 두루 얽혔다는것입니다.62절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 밤중에라고 나옵니다. 히브리어에 밤 중에의 표현은 은유적인 뜻이 있습니다. 죄 가운데 고통 가운데 있음을 말합니다. 눈물과 고난 가운데 있을 때를 말합니다. 이 가운데도 주의 법을 잊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시18:30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라고 합니다. 악인이 나를 얽매고 어떤 누명과 좌절 슬픔이 있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가 됩니다. 우리가 문제가 있을 때 풀어줄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말씀으로 해법을 알려주십니다. 우리가 문제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말씀 앞에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유일한 내 삶의 해결자가되어야 합니다.

오늘 시편의 기자는 삶이 얽혀 있고 내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도 끊을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나를 고소하는 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유일한 해결자 앞에 나아갑니다. 말씀은 내 삶 가운데 능력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마귀를 대적할수 있습니다. 말씀 가운데 순종할 때만 그 말씀의 능력은 나타납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지 못하기에 말씀의 능력은 점점 멀어져가는 신앙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어떤 환경 어떤 자리에서라도 그 환경에서도 승리하게 하십니다. 행16:25절에 보면 바울이 매를 맞고 깊은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찬양했습니다. 모든 문제가 복잡하다 해도 그 모든 문제를 움켜쥐고 계시는 분은 하나님이란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럴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63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사람들이 진정한 친구입니다. 아브라함은 성경에나오는 신앙의 사람 가운데 ‘하나님의 친구’라고 불리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브라함은 이삭을 내어 놓으면서도 순종했습니다. 때론 우리가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그때하나님께서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우리 인생의 유일한 구원자로 고백하게 해 주셨습니다.

64절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였사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를 가르쳐주십시요”라고 고백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말씀 가운데로 나가야 합니다. 말씀을 배우는 기회는 무조건 찾아 가십시요. 말씀을 배우십시요. 우리가 인생에게 가질 수 있는 가장 큰무기는 말씀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 가운데 말씀 앞에 순종하고 무릎을 꿇는 것은 언제나 선택의 문제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지 결단해야 합니다. 인생은 연약합니다. 그런 자들은 훈련 앞에 말씀 앞에 나가야 합니다. 기도도 하지 않고 말씀도 보지 않고 어찌 삽니까? 말씀 앞에 훈련 앞에 나오십시요. 말씀 앞에 훈련받지 않고 제대로 설 수 있는 인생은 하나도 없습니다. 말씀에 기대어 서십시요.말씀 앞에서 무릎을 꿇으십시요. 그런 자는 세상 앞에 무릎꿇지 않습니다.세상 가운데는 우뚝서서 하나님의 이름을 전파하는 승리자가 되십시요.시1:1은 “복있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 삶이 말씀으로 장악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자가 복있는 자입니다. 말씀을 지키는 자가 되십시요. 말씀을 기억하십시요. 그 말씀이 능력이 됩니다. 그리고 말씀을 배우십시요. 말씀에 기대십시요. 하나님의 말씀은 지키고기억하고 그 말씀을 배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