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교계를 아우르는 최대의 연합 말씀집회 복음화대회가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쳐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복음주의자 중 한 명으로 강사로 나선 홍정길 목사는 적절한 예화와 간증을 섞어가며 ‘성경으로 돌아가자’를 주제로 성경을 풀어냈고 생업에 지친 참석자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냈다.

이에 대해 대회장 김영환 목사(대애틀랜타지역 한인교회협의회장)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이 잘 마쳐졌다. 교협 임원들 뿐 아니라 참석자들, 강사까지 모두가 다 흡족해 했다. 이전 집회와 다른 강해설교가 참석자들의 깊은 곳을 어루만졌고 대회의 주제인 ‘성경으로 돌아가자’도 너무 좋았다는 반응이다”라고 평가했다.

김 목사는 또 “강사 홍정길 목사님도 아주 기뻐하셨다. 코스타에서 말씀을 전하셨던 것처럼 강해설교로 열정적으로 강의했는데 애틀랜타 교인들이 큰 은혜를 받았다”며 “어떻게 보면 각 지역 연합집회의 방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본 집회였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복음화대회의 주제는 ‘성경으로 돌아가자’로 교협이 지난해부터 계속하고 있는 생활캠페인의 분수령이 된 집회라 할 수 있다. 교협은 복음화대회를 통해 이뤄진 좋은 분위기를 생활캠페인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목사는 “우리가 성경으로 돌아가야 개인과 가정, 사회가 회복된다. 마지막 날 집회의 주제가 Finishing Well이었다. 믿는 자로서 이름뿐인 그리스도인 아니고 삶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캠페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올해 회기를 한 달여 남기고 있는 교협은 임원회를 통해 복음화대회를 평가하고 수고한 모든 임원진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그간 돌아보지 못했던 기관과 단체를 방문해 위로하고 후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