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작가 조지 맥도널드는 한 개인이 어떻게 사회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란 문제에 대해 개인의 내면적 자아의식을 통해 우리에게 바람직한 해답을 제공해준다.

성장소설인 이 소설이 우리 사회의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널리 읽혀진다면 상처받고 헤매는 영혼의 치유서가 될 수 있고 사회적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 또한 클 것이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끝까지 너그럽게 주변의 가엾은 이웃을 감싸 안는 소년 로버트의 티 없는 사랑은 스스로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하는 성숙한 자아 탐색 과정으로서, 우리에게 삶의 희망찬 복음이 된다.

저자소개

1824년 12월 10일 스코틀랜드 애버딘 헌틀리에서 태어나 1905년 9월 18일 잉글랜드 서리 에슈티드에서 생을 마감한 스코틀랜드의 소설가이자 목사, 시인이다. 인간이 신에게로 돌아가는 순례 행로를 다루는 그리스도교 우화를 주로 썼으며 아이와 어른이 모두 좋아하는 우화적인 동화와 판타지 문학으로 더 유명하다.

종교적 사상은 그가 쓴 50여권의 책에 잘 나타나며 그의 인기작들은 찰스 디킨스, 윌리엄 새커리, 토머스 카알라일 같은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어른을 위한 작품으로는 ‘백일몽’(Phantastes: A Faerie Romance for Men and Women, 1858), ‘로버트 펠코너’(Robert Falconer, 1868), ‘릴리스’(Lilith, 1895) 등이 뛰어나다. 아동 판타지 문학으로는 ‘북풍의 등에 업혀’(At the Back of the North Wind, 1871)가 가장 유명하지만 ‘공주와 난쟁이’(The Princess and the Goblin, 1872)와 그 속편 ‘공주와 커디 소년’(The Princess and Curdie, 1873)도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