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더 높은 부르심"(Higher Calling)이란 주제로 미주 3천여 청소년들에게 거대한 하나님의 나라와 선교에 대한 비전을 심어줘 큰 반향을 일으킨 미주한인 청년학생 선교대회(GKYM Vision)가 올해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동부 뉴욕, 미서부 LA, 그리고 캐나다 밴쿠버에서 동시 개최된다.

이를 위해 GKYM 중보찬양집회가 21일 저녁 8시에 글로벌선교교회(담임 김지성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김동환 목사(미주 KCCC대표)는 ‘차세대 리더를 세우는 교회’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환 목사는 “차세대를 세우지 못하면 곳곳에서 비어가는 미국교회의 전철을 한국교회도 밟게 될 수 있다. 지금보다 10년에서 20년 후가 잘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차세대리더를 키워야 한다. 삿6:25절 말씀에 보면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라는 말씀이 나온다. 차세대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소심하고 겁많던 기드온이 구국영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그 날 밤에 찾아 오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차세대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의 소명을 대면해야 한다. 그래야 소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오늘날 우리의 차세대는 죄 된 문화 속에 허우적대고 있다. 하나님과의 평강을 경험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많은 청년대학생들이 있다. 이들이 하나님의 용서와 평강을 경험하고 그 감격을 체험해야만 용사 기드온으로 일어설 수 있다. GKYM 비전 수련회가 바로 이런 기회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과 평강을 회복하며 하나님의 소명을 듣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우리도 함께 영적전쟁을 해야 한다. 기드온이 용사가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아버지 요아스다. 바알과 아세라상을 찍어버린 기드온을 죽이겠다고 몰려온 동네사람들에게 요아스는 의외의 반응을 보여준다.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다투느냐? 그를 위하여 다투는 자는 아침까지 죽임을 당하리라' 기드온이 바알신상을 찍어버릴 때 아버지를 두려워해서 밤에 행동했다. 그런데 요아스는 의외로 기드온을 세워준다. 우리의 1세가 이런 요아스가 될 때 우리의 차세대가 21세기의 기드온으로 일어설 것이다. 이번 수련회에 몰려올 4000명의 청년대학생들을 위해 중보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또한 이들이 적은 부담으로 수련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실비용 230불에 훨씬 못 미치는 160불의 등록금을 책정했다. 부족한 재정은 1세들 중심으로 모금하게 된다. 지난해에도 20만불이 넘는 재정이 모금이 되어 3000여명의 청년대학생들을 후원했다. 올해도 이들을 위해 기도도 재정으로 동참할 이 시대의 요아스가 필요하다”고 했다.

18세 이상 청년 및 대학생, 유학생(영어, 한어권) 4천여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GKYM Vision 대회는 미주 성시화운동본부와 GAP(Global Assistance Partner, 협력선교회)가 공동 주최한다. 후원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 남가주목사회, 샌디에고교역자협의회,KOSTA, 남가주선교협의회, 풀러선교신학대학원, KAYAC, KIMNET, JAMA, KCMUSA, HYM, CTS, CGN, 미주복음방송, 한국일보, 중앙일보, 크리스천헤럴드, 크리스챤신문, 크리스챤투데이, 크리스챤뉴스위크, 기독일보가 공동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