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는 임직예배를 드리고 장로, 권사, 안수 집사, 전입 안수집사 등 총 49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공천을 거쳐 1년 가까이 임직자 훈련을 받은 임직자들은 오른손을 들어 하나님의 영광이 되고 많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 가운데로 인도하기를 결단했다.

권 준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위에서 군림하고 지시하는 군주형 리더가 아닌 아래서 함께 섬기며 주위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될 것을 주문했다. 또 “직분자들이 있는 자리에 항상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원하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좋은 리더십으로 말씀 안에 온전히 세워지길 당부했다.

임직예배는 역대 형제교회 담임 목사들이 모두 함께했다. 안식월 중인 권준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예배는 오레곤에서 올라온 2대 심관식 목사가 설교했으며, 1대 최용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설교를 위해 강단에 오른 심관식 목사는 “임직예배 설교자로 많은 목회자들을 초청할 수 있겠지만, 권 준 목사가 2004년부터 지난 8년동안 빠지지 않고 임직예배 설교자로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언급하며 원로 목사와 담임 목사간의 친분을 드러냈다. 그는 또 “파송을 받고 선교지로 향하는 성도들이 많은 것을 보며 형제교회를 변화시킨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며 오랜만에 형제교회를 방문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심 목사는 ‘따로 세워진 사람들’(행13:1-3)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심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로 세상에서 부름을 받은 직분자들은, 교회에 충성하고 삶으로 하나님을 나타내길 바란다”며 “주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어, 가는 곳마다 초대교회와 같은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직자들에게 권면 한 김기서 목사는 직분자들의 사명과 자세를 강조했다. 김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하나님의 일을 하기 전에 나를 하나님의 자녀 삼으신 보배로운 절대가치를 확인하고, 하나님의 사명에 집중해 기도 가운데 맡겨진 직분을 감당하라”고 권면했다.

<이하 임직자 명단 >

<장로>

김의헌, 김종문, 신성원, 양승만, 우시흥, 이상기, 이제선, 조진우

<권사>

구옥남, 김경숙, 김명숙, 김순자, 박에스더, 신인옥, 윤순복, 이명순, 이훈경, 조선옥

<안수집사>

김금희, 김병우, 김원경, 김준환, 김지혜, 김카니, 나인옥, 나성환, 노윤미, 박선옥, 배지희, 서영기, 성하윤, 안민선, 안성수, 오영훈, 윤지혜, 윤진희, 이경철, 이경훈, 이은미, 이인성, 전강헌, 정경희, 조경희, 최계영, 홍창숙, 황성진, 황수영

<전입안수집사>

김진원, 이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