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대전의 한남대가 대전과 충남, 충북지역 사립대 가운데 교수연구 실적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학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발표한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한남대는 교수연구 성과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전임교원 1인당 학진 등재 편수 및 SCI급 등재 편수에서 대전, 충청권 사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인당 학진 등재 편수의 경우 한남대는 0.80편으로 대전, 충청지역 사립대는 물론 국공립대를 포함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정원 5천명 이상 전국 120개 국립 및 사립대학 가운데 17위에 해당한다. 지역 국립대인 충남대는 48위, 충북대는 36위를 각각 차지했다.


대학은 지난해에도 학진 등재 편수에서 대전충청 사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2년 연속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나타냈다. 올해 전국 1위는 1.14편을 기록한 한국외대가 차지했다. 전임 교원 1인당 SCI급 등재편수에서도 한남대는 0.29편으로 대전, 충청권 사립대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전국 국공립 및 사립대학 전체순위로 보면 28위에 해당하며, 충남대는 23위, 충북대는 24위를 각각 기록했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대학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교수들의 연구능력"이라며 "이번 성과는 우리 대학이 뛰어난 교수연구 역량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