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 대한 불법선거운동 이의 제기로 과열양상을 띄던 제30대 한인회장선거가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4일 오후 6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선거관리위원회 김백규 위원장은 “양 후보를 만나 서로 화해하고 양측이 제기한 이의 제기를 모두 취하하는 것으로 합의를 도출했다. 두 후보가 남은 기간, 정정당당히 선거운동을 치루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김창환 후보가 이의 제기한 김의석 후보의 금품 제공건에 대해 “김의석 후보가 자신의 행동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말했으며 김의석 후보가 이의 제기한 김창환 후보의 향응제공 건에 대해서는 “AKY와 김창환 후보와는 별개의 단체로 밝혀졌으며 김창환 후보는 술과 음식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결론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김의석 후보는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 드린다”고 말했으며 김창환 후보는 이를 수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