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학생들과 1세 유학생들을 포함 애틀랜타지역 한인청년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모임 Atlanta Korean Youth(이하 AKY)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30일(금) 오후 7시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 새캠퍼스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갖는 AKY는 2세 비비안 버드(Vivian Byrd, UGA)양과 유학생 유은경 양(사바나칼리지)이 주축이 돼 결성됐다.

AKY CFO 유은경 양은 “유학생활 3년 동안 많은 친구들을 만났지만 주로 학교 내에 국한됐다. 애틀랜타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는 접해 보지 못했다”며 AKY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AKY CEO 비비안 버드 양은 “유학생들과 2세들은 대부분 서로 깊은 만남을 갖지 않는다. 몇 년을 같은 사람만 계속해서 만나게 된다. 이 때문에 서로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도울 수 있는지 모른다. AKY 모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관계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AKY는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가요제와 한국음식콘테스트 등의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오는 30일 모임은 그 첫 번째 모임으로 AKY를 소개하고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다. 여기에는 벌써 3~400명의 청년들이 참석 의사를 밝혀 청년연합모임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김창환 한인회장 후보가 짧은 스피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버드 양은 “유권자 등록을 하러 갔다가 지인을 통해 김 후보의 공약을 듣게 됐다. 2세와 1세가 함께하는 한인회라는 주제와 공약이 우리가 생각하는 비전과 같은 방향이라 지지하게 됐다”며 “간단한 소개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KY는 페이스북 www.facebook.com/atlantakoreanyouth을 통해 소식을 접할 수 있으며 404-452-24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