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회장후보 재등록과 관련,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던 노기송 목사가 23일 뉴욕교협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8회기 교협을 이끌어갈 공약을 발표했다. 노 목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교협의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화합을 강조했으며, 명예회복과 청소년을 위한 사역 강화, 미자립교회 문제해결 등을 핵심적인 공약으로 내세웠다.
노 목사는 출마 동기에 대해 “지난 수요일(21일)까지 교계의 덕망있는 한 분을 끝까지 지지했었고 이 분이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를 바라고 있었다”며 “이 분은 김원기 회장과 이종명 부회장도 지지하는 인물이지만 한사코 출마를 거절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주변의 권유로 인해 본인이 출마를 하게 됐다. 누가 당선되든 현재 뉴욕교계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목사는 뉴욕교계의 화합과 관련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정신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뉴욕교계는 사람까지 쓰러뜨려선 안 된다. 죄와 사람은 구분해야 한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알려주셨다”고 강조했다.
또 노 목사는 “우리 죄와 허물과 잘못은 다 들춰졌고 알려질 것이 다 알려지게 됐다. 현재의 안 좋은 뉴욕교계에 모습을 보고 제일 좋아할 부류는 사단과 안티기독교”라며 “뉴욕교계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이제 사람을 살려야 한다. 더 이상 왈가왈부해서는 안되며 지금까지 드러난 모든 것을 이제 봉합해야 한다”고 화합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를 위한 언론의 협조도 당부했다. 노 목사는 “언론들은 글이나 말을 조심해주기 바라며 특히 인터넷 언론의 댓글을 잘 관리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부정적인 악플은 못 달도록 해야 한다. 이런 것을 올리는 건 이단들이 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 목사는 “교협 회장이 되면 오직 예수, 오직 말씀, 정통보수의 가치를 기반으로 선배님들의 전통을 잘 이어나가겠다”며 “인본주의 세속주의 혼합주의, 특히 종교다원주의는 절대 반대하겠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이 없음을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명예회복 과제와 관련해서는 “뉴욕교계는 지금까지 미주 전체와 한국교회에서까지 부러움을 받아왔는데, 이 아름다운 전통을 제가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며 “김원기 회장, 이종명 부회장의 화합과 이 두 분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고, 후임자로서 선임자를 잘 대우해 드리겠다. 교협회장 쓰러지면 뉴욕교계가 쓰러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사역 활성화에 대해 노 목사는 “현제 세대가 1세에서 2세로 많이 넘어가는데 뉴욕교계도 굉장히 젊어지고 있다”며 “뉴욕교협 산하 청소년 센터에 훌륭한 사무총장이 왔다. 뉴욕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2세 후원을 확대하고 미래 교육의 발전을 위해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목사는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노 목사는 “작고 힘든 교회를 살리기 위한 운동을 하겠다. 뉴욕 교회들 중 80프로 이상이 미자립교회이며 거의 사모님들이 평신도나 불신자 가정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다”며 “그렇게 힘들여 번 돈을 자녀나 가정을 위해 쓰기보다 교회에 다 헌금하고 있고 이렇게 해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별로 나아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노 목사는 “갈라지고 부르튼 사모의 손을 보면서 말없이 울고 있는 목회자들이 있다. 목회를 접고 싶어도 자신을 보고 나오는 몇몇 성도들로 인해 목회를 그만둘 수 없는 사정”이라며 “그런 분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뉴욕교협이 돼 보겠다”고 말했다. 노 목사는 이 같은 발언을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노 목사는 “하나님이 저 같이 부족한 사람을 갑자기 교협 회장으로 부르신 이유를 몰랐다”며 “그러나 어젯밤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준비하면서 작고 힘든 교회를 끝까지 부둥켜 안고 작은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 목사는 성경구절 엡4:2~3을 읽으며 자신의 교협 화합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노 목사는 53년생으로 뉴욕교협 서기, 세계성령화운동 뉴욕지부 사무총장, 국제장애인선교회 회장, 한국로뎀의집짓기 미주후원회장 등을 맡고 있다. 교협 서기직은 이날 후보등록 전 사직서를 제출했다. 다음은 노 목사 기자회견 일문일답.
-담임하고 있는 교회의 교인수가 얼마나 되는가.
불과 50명 전후다.
-교협 감사이자 후보인데.
37회기 감사는 사직서를 내고, 38회기 회장후보 등록 서류를 냈다.
-당선될 자신이 있는가.
양승호 목사님도 훌륭하신 분이다. 총회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총회의 결과에 승복하겠다.
뉴욕교계의 일을 하면서 평소 회장의 자리를 꿈도 꾸지 않았다. 내 능력과 목회지의 사정을 볼 때 그저 주변에서 돕는 역할로 만족했다. 과거 교협 총무직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을 때도 사양했다. 이것이 여전한 속마음이고 이번엔 주변의 출마 권유가 많아 이렇게 나온 것이다. 제 달란트는 섬김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교계 화합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이 화합에 가장 걸맞은 인물이라고 보는가.
출마할 때는 그렇게 생각하니까 결정한 것이다. 송구스럽다.
-자신의 리더십을 어느정도라고 평가하는가.
섬김이 없다면 리더십도 문제 아닌가. 능력이 없더라도 하나님께서 봐주시지 않겠는가 생각 한다.
-이종명 부회장과 가깝다는 이야기가 있다.
같은 53년생이고 같은 목사로서 자연스럽게 가까운 것이다.
-일각에서 계파정치에 대한 비판도 있는데.
가슴 아픈 것 중에 하나가 계파정치에 대한 오해다. 목사가 어떻게 계파를 따라서 일을 하는가. 이것은 정말 사탄의 영이라고 해야 한다. 승리회와 바울회 보면 다 순수하게 모여서 기도하는 곳이다. 정치 계파가 아니다. 같이 일하다 보니까 뜻이 맞고 그런 것이지 계파는 결코 아니다. 개인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하는 일이다.
노 목사는 출마 동기에 대해 “지난 수요일(21일)까지 교계의 덕망있는 한 분을 끝까지 지지했었고 이 분이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를 바라고 있었다”며 “이 분은 김원기 회장과 이종명 부회장도 지지하는 인물이지만 한사코 출마를 거절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주변의 권유로 인해 본인이 출마를 하게 됐다. 누가 당선되든 현재 뉴욕교계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목사는 뉴욕교계의 화합과 관련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정신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뉴욕교계는 사람까지 쓰러뜨려선 안 된다. 죄와 사람은 구분해야 한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알려주셨다”고 강조했다.
또 노 목사는 “우리 죄와 허물과 잘못은 다 들춰졌고 알려질 것이 다 알려지게 됐다. 현재의 안 좋은 뉴욕교계에 모습을 보고 제일 좋아할 부류는 사단과 안티기독교”라며 “뉴욕교계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이제 사람을 살려야 한다. 더 이상 왈가왈부해서는 안되며 지금까지 드러난 모든 것을 이제 봉합해야 한다”고 화합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를 위한 언론의 협조도 당부했다. 노 목사는 “언론들은 글이나 말을 조심해주기 바라며 특히 인터넷 언론의 댓글을 잘 관리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부정적인 악플은 못 달도록 해야 한다. 이런 것을 올리는 건 이단들이 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 목사는 “교협 회장이 되면 오직 예수, 오직 말씀, 정통보수의 가치를 기반으로 선배님들의 전통을 잘 이어나가겠다”며 “인본주의 세속주의 혼합주의, 특히 종교다원주의는 절대 반대하겠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이 없음을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명예회복 과제와 관련해서는 “뉴욕교계는 지금까지 미주 전체와 한국교회에서까지 부러움을 받아왔는데, 이 아름다운 전통을 제가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며 “김원기 회장, 이종명 부회장의 화합과 이 두 분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고, 후임자로서 선임자를 잘 대우해 드리겠다. 교협회장 쓰러지면 뉴욕교계가 쓰러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사역 활성화에 대해 노 목사는 “현제 세대가 1세에서 2세로 많이 넘어가는데 뉴욕교계도 굉장히 젊어지고 있다”며 “뉴욕교협 산하 청소년 센터에 훌륭한 사무총장이 왔다. 뉴욕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2세 후원을 확대하고 미래 교육의 발전을 위해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목사는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노 목사는 “작고 힘든 교회를 살리기 위한 운동을 하겠다. 뉴욕 교회들 중 80프로 이상이 미자립교회이며 거의 사모님들이 평신도나 불신자 가정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다”며 “그렇게 힘들여 번 돈을 자녀나 가정을 위해 쓰기보다 교회에 다 헌금하고 있고 이렇게 해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별로 나아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노 목사는 “갈라지고 부르튼 사모의 손을 보면서 말없이 울고 있는 목회자들이 있다. 목회를 접고 싶어도 자신을 보고 나오는 몇몇 성도들로 인해 목회를 그만둘 수 없는 사정”이라며 “그런 분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뉴욕교협이 돼 보겠다”고 말했다. 노 목사는 이 같은 발언을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노 목사는 “하나님이 저 같이 부족한 사람을 갑자기 교협 회장으로 부르신 이유를 몰랐다”며 “그러나 어젯밤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준비하면서 작고 힘든 교회를 끝까지 부둥켜 안고 작은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 목사는 성경구절 엡4:2~3을 읽으며 자신의 교협 화합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노 목사는 53년생으로 뉴욕교협 서기, 세계성령화운동 뉴욕지부 사무총장, 국제장애인선교회 회장, 한국로뎀의집짓기 미주후원회장 등을 맡고 있다. 교협 서기직은 이날 후보등록 전 사직서를 제출했다. 다음은 노 목사 기자회견 일문일답.
-담임하고 있는 교회의 교인수가 얼마나 되는가.
불과 50명 전후다.
-교협 감사이자 후보인데.
37회기 감사는 사직서를 내고, 38회기 회장후보 등록 서류를 냈다.
-당선될 자신이 있는가.
양승호 목사님도 훌륭하신 분이다. 총회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총회의 결과에 승복하겠다.
뉴욕교계의 일을 하면서 평소 회장의 자리를 꿈도 꾸지 않았다. 내 능력과 목회지의 사정을 볼 때 그저 주변에서 돕는 역할로 만족했다. 과거 교협 총무직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을 때도 사양했다. 이것이 여전한 속마음이고 이번엔 주변의 출마 권유가 많아 이렇게 나온 것이다. 제 달란트는 섬김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교계 화합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이 화합에 가장 걸맞은 인물이라고 보는가.
출마할 때는 그렇게 생각하니까 결정한 것이다. 송구스럽다.
-자신의 리더십을 어느정도라고 평가하는가.
섬김이 없다면 리더십도 문제 아닌가. 능력이 없더라도 하나님께서 봐주시지 않겠는가 생각 한다.
-이종명 부회장과 가깝다는 이야기가 있다.
같은 53년생이고 같은 목사로서 자연스럽게 가까운 것이다.
-일각에서 계파정치에 대한 비판도 있는데.
가슴 아픈 것 중에 하나가 계파정치에 대한 오해다. 목사가 어떻게 계파를 따라서 일을 하는가. 이것은 정말 사탄의 영이라고 해야 한다. 승리회와 바울회 보면 다 순수하게 모여서 기도하는 곳이다. 정치 계파가 아니다. 같이 일하다 보니까 뜻이 맞고 그런 것이지 계파는 결코 아니다. 개인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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