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코리안페스티벌이 10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스와니 시청 앞 광장(타운센터)에서 개최된다.

애트랜타한인회(은종국 회장)가 주최하고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박건권 대표)가 주관, 애틀랜타총영사관(김희범 총영사)과 애틀랜타민주평화통일협의회(신현태 회장)가 특별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하모니’를 주제로 한인과 미국인들의 어우러짐을 표방한다.

광장에 마련된 2개의 무대에서는 태권도, 사물놀이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제기차기, 투호, 팔씨름, 윷놀이, 부채 만들기, 연 만들기, 자치기 등의 한국 전통놀이 및 체험공간, 각종 예술행사 등이 진행된다. 또 80여개 부스에서는 먹거리와 공예품, 기업 홍보 등이 펼쳐진다.

올해는 특별히 500인분 대형 비빔밥 시연회와 김밥 이어 말기, 태극기 만들어 보기 등의 퍼포먼스들이 추가돼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김치 경연 대회, 사생 대회, 나도 가수다, 아마츄어 밴드 경연대회, 댄스 경연대회, 주부 퀴즈 왕, 어린이 태권 격파 왕 등 다양한 경연대회도 준비됐다.

페스티벌은 작년 우천관계로 인해 예상보다 다소 적은 2만 5천명(스와니 시청 추정치)이 방문했지만 올해는 3만 명이 예상된다. 또 1회 행사 당시 3만불에 불과 예산 또한 10만불로 증가해 더 풍성하고 볼거리 있는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15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건권 대표는 “한인 사회를 위해 광고하는 것 외에 비한인들이 올 수 있도록 영문 엽서와 전단지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 행사 장소에는 영문 소개지를 비치해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선근 대회장은 “1,2회 대회를 지켜보며 한인사회의 일원이 된 것이 자랑스러웠다. 이제 이런 행사를 토해 한인사회가 있다는 걸 알리는 것을 넘어 한인사회가 중요한 곳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야 할 때”라고 밝히고 행사 준비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