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초대교회(담임 정윤영 목사)에서 지난 7월 말부터 프랭크 패트릭(54) 목사를 협동목사로 세워, 다민족, 다문화 교회로 목회의 문을 넓히고자 준비하고 있다.

14일 만난 정윤영 담임목사는 “목회의 열정이 있는 패트릭 목사와 함께 다민족 교회,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전도의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 특별히 다문화 가정의 경우 남편은 영어를, 아내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내를 따라 한국교회에 온 남편은 동시통역이 제공된다고 해도 말씀이 깊이 있게 전달되지 않고, 설교 이외에 모든 순서는 한국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예배에 온전히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들을 보완해 설교를 포함한 모든 주일예배 순서를 한국어-영어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교회가 위치한 스와니 지역은 한인들 뿐 아니라 다민족이 거주하는 국제적인 도시인만큼 전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초대교회는 패트릭 목사가 금요일 오후 8시 영어찬양예배를 이끌고 있으며, 주일예배에는 정윤영 담임목사가 한국어와 영어로 설교를 전하고 있다. 앞으로 영어권이 증가하면 이들을 위한 주일예배를 따로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초대교회는 2790 Lawrenceville-Suwanee Rd, Suite #205, Suwanee, GA 30024에 위치하고 있으며, 678-860-6265, 770-614-672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