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영환, 이하 교협)의 명칭이 대애틀랜타지역한인교회협의회로 변경됐다.

교협은 지난 1월 정회됐던 ‘2011년 사업총회’를 12일(월)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속회하고 이 같은 사항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김영환 목사는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엘에이와 뉴욕 다음으로 커졌고 복음화 대회도 두 개 지역으로 나눠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애틀랜타를 더 크게 품고 영문명인 ‘Great Atlanta’와도 통일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총회에서는 또 정관 제1장 3조 목적과 5조 회원 가입 부분도 개정됐다. 3조는 ‘본 협의회의 목적은 애틀랜타 지역에 있는 교회들에게 이단이나 사이비 집단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봉사하며 성장시키는 사업에 협력함을 목적으로 한다’에서 ‘본 협의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지체로서 성경이 가르치는 바와 같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임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받는 진리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대애틀랜타지역에 있는 교회들에게 이단이나 사이비집단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며 성경에서 가르치지 않는 결혼관이나 비성경적 신앙관을 배격하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부흥 성장시키는 사업에 협력함을 목적으로 한다’로 개정됐다.

5조는 ‘…중략… 그 교회 담임목사의 이력서(최종학력 졸업증명서와 10년 목회경력서 및 목사안수증, 본 협의회 양식에 의한 신앙고백서 첨부)…중략…새로 부임한 담임목사의 이력서를 본 협의회에 제출해야 한다’에서 ‘…중략…그 교회 담임목사의 이력서(최종학력 졸업증명서와 5년 목회경력서, 목사 안수증, 본 협의회 양식에 의한 신앙고백서 첨부)…중략…새로 부임한 담임목사의 이력서(최종학력 및 졸업증명서 5년 목회경력서, 목사 안수증, 본 협의회 양식에 의한 신앙고백서 첨부)를 본 협의회에 제출해야 한다’로 개정됐다.

이 개정은 최근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는 이단, 사이비 문제와 동성애 문제, 목회자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복음화 대회 주제인 ‘성경으로 돌아가자’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영환 목사는 “한국은 선교사가 들어오기 전 만주를 드나들던 사람들을 통해 이미 쪽복음이 들어왔다. 이는 1907년 평양 대부흥으로 이어졌고 회개운동은 곧 사회정화운동으로 발전됐다. 그 힘은 1.6%의 크리스천이 사회를 이끈 3.1운동으로도 나타났다. 하지만 지금은 사회가 오히려 교회를 염려하고 있다. 교회는 먼저 성경으로 돌아가고 회개함으로 사회를 변혁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