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는 오는 9월 25일(주일) 오후 3시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레드몬드에 소재한 오버레이크교회(Overlake Christian Church) 전교인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형제교회에서는 예배가 드려지지 않으며 오버레이크교회에서 지금까지 형제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전교인이 같은 시간에 예배를 드린다.

시애틀 대표하는 한인교회라 말 할 수 있는 시애틀 형제교회는 1971년 1월 24일 윤심원 목사 자택에서 15명이 모여 하나님께 첫 제단을 쌓은 후 지금까지 시애틀 한인이민사와 함께 해 왔다. 이후 오리건 주에서 사역하던 최용걸 목사가 부임했으며 곧이어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시애틀 제일장로교회를 빌려 쓰면서 점차 교회가 확장됐다.

이후 1986년 시애틀 다운타운 유니온 레이크 북쪽 성전으로 옮긴 후 제2대 심관식 목사가 시무하는 기간에는 성도들의 신앙 성숙에 초점을 맞추고 2세들을 위한 한국학교를 세워 민족의 얼을 심기도 했다.

200여 명 남짓하던 교회가 변화되기 시작한 것은 3대 권 준 목사가 부임하던 2000년부터다. 권 목사는 부임하면서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도입하고 가정 사역을 중심으로 선교사역, 회복사역, 여성사역, 실버사역 등 교회 사역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10년 동안 교회 리더십과 성도들의 협력이 돋보인 형제교회는 미주에서 주목받는 교회 중 하나가 됐다. 또한 현재 3천 5백여 명이 출석하는 명실 공히 시애틀을 대표하는 한인교회가 됐고 매달 다수의 아이가 태어날 정도로 젊은 교회가 됐다.

일시: 9/25(주일), 오후 3:00
장소: Overlake Christian Chuch
주소: 9900 Willow RD NE Redmond, WA 98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