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전쟁의 상처로 고통받고 있는 북부 우간다를 방문 중이다.

9월 4일부터 10일까지 북부 우간다에 월드비전이 지원하고 있는 굴루 사업장에 방문 중인 유지태는, 전쟁 당시 소년병으로 징집되어 신체적 상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재활센터와 직업훈련소도 방문할 계획이다.

유지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소년병 피해자들의 현실을 보고 느끼고 돌아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림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싶다”며 “이번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또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월드비전 ‘기아체험 24시간’에 많은 이들이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유지태의 방문은 월드비전과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MOU를 맺으면서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월드비전은 영화제 기간 중 23일과 24일 양일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기아체험 24시간’을 개최하게 된다.

영화제 티켓 수익금의 일부는 월드비전을 통해 소년병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유지태의 우간다 방문기는 영화제와 ‘기아체험24시간’ 진행기간 동안 영상으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