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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신화로 국민들의 탄성을 자아냈지만 2007년 이후 후원사를 찾지 못했던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간판 스타 박세리가 드디어 설움을 털어냈다.
산은금융지주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박세리 선수를 후원하는 조인식을 갖고 공식 후원사가 됐다.
"항상 외로웠는데 지금 이 순간 외로움을 털어내는 느낌"이라는 박세리의 소감에는 그간의 마음고생이 그대로 뭍어났다. 박세리는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한 동안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심정을 달랬다. 박세리는 이어서 "내년에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전성기를 지났다는 평가를 받아온 박세리를 후원키로 한데는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의 결단이 있었다. 최근 박세리가 이렇다 할 후원사를 찾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던 강 회장은 산은금융은 박세리와 3년간 후원계약을 했지만, 그 뒤에도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은금융은 세계 메이저 대회 중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3개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는 박세리가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해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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