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가 제 3국 화장실 시설 개발을 위해 수천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전세계 약 26억명이 화장실 없는 비위생적 환경에서 살아가는 현실을 즉시하며, 물, 전기가 필요없고 하수도로 연결되지 않는 차세대 화장실의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히고 총 4150만 달러(한화 약 438억원) 예산을 발표했다.
게이츠 회장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화장실 2.0- 그렇다. 위생의 혁신은 화장실이 없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크고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남겨 화장실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게이츠 재단의 세계개발프로그램 총책임자인 실비아 매튜는 "수세식 변기가 발명된 이후 생명을 살리고 위생 상태와 건강을 증진시키는 개발이 지난 200년 간 전무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수세식 변기 역시 지구상의 3분의 1만이 혜택을 받고 있다. 변기 개발의 혁신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아프리카 위생 회의에서 강조했다.
게이츠 재단은 한 성인 당 일일 5센트 가량의 배설물 처리 비용을 들게 하는 것을 목표로, 일년 내 몇 가지 시제품을 생산, 3~5년 내 실제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