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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US여자오픈 우승컵의 유소연(21·한화)은 한국 여자골프계의 간판스타로 10대 때부터 장래가 촉망되는 기대주였다.
유소연은 대원외고 재학 중이던 2006년, 16세 국가대표팀 막내로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엣된 얼굴로 큰 대회임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2008년에는 프로 무대에 섰으며 그해 4월 김영주 여자골프 오픈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소연의 지난 골프인생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08년 10월 KB국민은행 스타투어에서 잘못된 스코어 카드를 적어내 실격을 당하며 라이벌 최혜용에게 신인왕을 넘겨주기도 했고, 한동안 서희경에게 맞춰진 스포트라이트를 돌려세우지 못했었다.
지난해 우승을 향한 집념으로 스윙교정을 마쳤고 올해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마침내 정상을 밟았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US여자오픈에서도 우승컵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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