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의회 미주본부(본부장 이유량 목사)가 출범했다. 진용식 목사 세미나를 주최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의회 미주본부는 앞으로 상담 외에도 상담원 훈련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미고려신학대학원(동부) 책임을 맡고 있는 이유량 목사는 신학교 안에도 사역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졸업생 중 한 가정에 이단과 관련돼 문제가 생겼다. 이 일이 있자 제자들이 소명을 갖고 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 제자들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아무나 할 수 없으니 이 일을 우리가 해야하지 않겠나 하는 것이 동기가 됐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상담 교재를 교환하는 등 한국 본부와 협력하고 구체적으로 상담 사역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담원도 훈련시키고자 한다. 상담과 치료 분야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 일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미주 지역 사람들은 상담할 곳이 마땅치 않아 한국에 가서 상담을 받거나 해야했다. 앞으로는 우리가 미주 지역에서 이들을 상담코자 한다.

상담원 훈련을 위해 신학교 안에도 계절학기 등 사역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 상담 세미나를 하면서 이단 연구는 물론 예방과 치유 사역에 중점을 두고 사역하겠다. 상담원이 양성되면 전화 등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와 함께 웹사이트(http://www.jesus911usa.com) 사역도 하고 있다.

현재 법인체 설립을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처음에는 건전한 목표를 갖고 시작했다가도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 사역에 임하는 각오는.
순수한 뜻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겠지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사역 자체가 쉬운 것이 아니다. 이단들이 지금까지는 미주 지역에서 춤을 추고 다녔다고 할 만큼 마음껏 활동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다를 것이다. 또 이단에 있다가 바른 신앙을 다시 갖게된다 할지라도 치료할 방법이 없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이단들은 전략을 갖고 올바른 신앙을 가진 교회를 공격하지만 우리는 적극적인 대응이 없고 전략이 없다. 비전을 하나님 중심으로 하면 다 채워주실 것이다.

하나님 능력 주시겠지만 흔들리지 않을 것. 3년간 특수선교 경험도 있다. 이런 사역하는 것이 쉽지 않다. 지금까지는 마음껏 광범위하고 뭐라고 하는 사람 없어서 춤을 추고 다녔다. 더 나오기 바란다. 발런티어 변호사와 함께하고 있다. 이런 것을 조직해서 법적으로. 미국은 프라이버시 등 침해. 초교파적으로. 돌아와도 어떻게 치료할 방법이 없다. 그런 면에서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적극적인 대응이 없고 전략이 없다. 비전을 하나님 중심으로 하면 다 채워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