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봉사 및 리더십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내달 멕시코에서 실시된다.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여름 단기 해외봉사 프로그램은 멕시코 남부 카렌자, 란초 몬테 시나이, 산 카랄람피오, 자라고자 몬타나 등에서 펼쳐지며 한인 중고등 학생들이 대상. 참여 학생들에게는 봉사 크레딧이 수여되고 100시간 이상이 되면 대통령 봉사상도 받는다.

봉사는 당뇨 검사, 혈압 검사, 비타민 등 의약품 공급 등 의료 관련 활동과 가족사진 촬영, 티셔츠 제작 및 배포, 영어 교육, 부엌 개량 등으로 구성되며 틸라피아 생선 양식장, 익투스 농장 등 농장 견학과 농사 체험, 승마 체험, 멕시코 최대 마야 유적지 방문, 캔쿤 관광 등도 포함돼 있다.

프로그램을 주최하는 워싱턴 프렙의 허재범 원장은 “봉사활동 지역에서 숙식을 해야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아주 의미있고 보람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정은 비행기 사정에 따라 약간 변경이 있을 수 있으나 23일 오전 6시경 미국을 출발해 24일 현지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사역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뒤 봉사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실시된다. 1차 멕시코 해외봉사 프로그램은 6월 12일부터 21일까지로, 등록이 끝난 상태다.

문의 : 301-370-5033

<워싱턴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