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최초의 장로교회인 워싱톤한인장로교회(담임 박성일 목사)가 ‘전도하는 교회’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지난 5월 15일에 열렸던 ‘예수사랑축제’는 그동안 눈물과 기도로 뿌렸던 전도의 씨앗들이 하나둘 열매맺는 과정의 하나였다.

박성일 목사는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너무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를 보내주셨다는 것, 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받고 영생의 길로 갈 수 있게 됐다는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이 전도다. 크리스천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사명이 ‘전도’임에도 많은 크리스천이 힘들어하는 것도 사실이다”며 “지난 2009년 부임할 때부터 기도했던 것이 ‘전도하는 교회’였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기도했던 ‘전도하는 교회’는 올해 초 ‘태신자 전도 운동’으로 시작했다. ‘태신자 전도 운동’이란 엄마가 아이를 낳듯, 전도할 대상자를 마음속에 품고 집중적으로 기도해 영적으로 출산하자는 운동이다. 그렇게 워싱톤한인장로교회 성도들이 품은 전도 대상자는 165명이었다. 그 중 예수사랑축제에 참석한 이들은 16명 정도.

박 목사는 “축제 이전에 교회에 나온 분들도 있고, 앞으로 올 분들도 있다. 이제 시작이지만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에 이분들이 정말 소중하다”며 “무엇보다 기쁜 것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전도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성도들이 ‘우리도 할 수 있구나’라는 분위기로 바뀌고, 더 기쁜 마음으로 전도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앞으로 가을에는 전도된 분들을 양육하는 데 집중하고, 봄에는 또다시 새로운 영혼들을 전도하는 데 집중하면서 ‘전도하는 교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워싱톤한인장로교회>
주소 : 9524 Braddock Rd., Fairfax, VA 22032
전화 : 703-321-8090

▲태신자들을 위한 기도.

▲사회 임성철 목사.

▲정세인 자매의 특송.

▲주섬김찬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