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8년 만에 남가주에 온다. 지난 3월 중순 성황리에 열렸던 윤석전 목사 초청, 남가주 영적대각성집회 부흥회에 이어 5월에도 영적 회개 운동이 남가주에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민종기 목사)는 25일 오전 JJ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5일부터 5월8일까지 6차례에 걸쳐 6개 교회에서 ‘김삼환 목사 초청성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회 주최는 남가주교협이며, 남가주목사회(회장 박효우 목사), OC교협(회장 박용덕 목사), OC목사회(회장 손태정 목사), 샌퍼난도밸리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회장 김원락 목사), 샌버나디노카운티 교협(김성일 목사), 미주성시화운동본부(회장 박희민 목사)가 후원한다.

성회기간 동안 연합성가대 1200명이 준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재정은 행사장을 제공하는 6개 교회(웨스트힐장로교회, 은혜한인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 베델한인교회, 충현선교교회,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지원하며, 집회가 끝난 후 남는 재정이 있으면 목회자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지원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희민 목사는 “지금 남가주에 각성운동이 중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 매년 연합집회가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민종기 목사는 “김삼환 목사는 가난한 목회, 시골교회서부터 시작한 한국의 대표적인 목회자”라며 “집회를 통해 남가주 성도들이 많은 도전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주최 측은 조직, 재정, 주제도 심플한 집회가 이번 ‘김삼환 목사 초청 집회’라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했다.

한편 김삼환 목사는 명성교회 담임목사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증경총회장이며, 한국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교회성장학자들은 명성교회의 ‘새벽기도회’와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역자들의 ‘머슴(섬김)목회’가 교회성장을 견인한 핵심요소로 꼽고 있다.

성회 일시 및 장소는 다음과 같다.

▷5월5일(목) 오후 7시30분 웨스트힐 장로교회(김인식 목사)
▷5월6일(금) 오후 7시30분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
▷5월7일(토) 오전 6시20분 남가주사랑의교회(고석찬 목사)
▷5월7일(토) 오후 7시30분 선한목자장로교회(고태형 목사)
▷5월8일(주일) 오전 11시30분 충현선교교회(민종기 목사)
▷5월8일(주일) 오후 7시30분 주님의영광교회(신승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