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교계와 일본교계가 손을 맞잡았다.

지난 3월 11일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사고로 큰 인명피해를 낸 일본인들을 대표해 다나베 목사(남가주 일본 교협 회장)와 이이다 고넬료 목사(前 미국 대통령 외교 통역관)가 기도와 도움의 손길을 내민 남가주한인교회협의회(회장 민종기 목사)에 감사를 표했다.

25일 오전 JJ호텔에서 열린 남가주교협 주최, 김삼환 목사 초청성회 기자회견에 이어 열린 자리에서 다나베 목사와 이이다 목사는 “일본인들을 돕기 위해 모금을 펼친 남가주 교계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남가주일본교협은 약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현재 40여개의 일본인 교회가 연합 사역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