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KCCC USA, 대표 김동환 목사)가 2011년 여름 단기선교의 문을 활짝 연다.

KCCC USA는 지난 12년간 몽골, 터키, 남아프리카, 일본, 베트남, 미국(국내선교) 등 10여개국을 중심으로 차세대 리더가 될 대학생들을 복음으로 전도하고 그들을 제자 삼아 현지 교회를 돕고 영적 구심점을 만들어 제자를 삼는 사역을 주로 해 왔다.

올해 여름선교 프로젝트(Project Friendship 11)는‘ALL AROUND THE WORLD’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일본을 비롯해 몽고, 태국, 캄보디아, 터키, 아프리카, 그리스, 필리핀, 베트남, 미국(시애틀) 11개 나라에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제 성구는“이방들이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 떼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예레미야 31장10절) 말씀이다.

이미 지난 3월 6일 주일 LA 소재 로스앤젤스한인침례교회(담임 박성근목사) 본당에서 한차례 선교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350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선교훈련은 다른 해와 달리, 재정적 어려움과 선교에 대한 열정이 잊혀져 가는 현실 가운데서도 학업과 진로의 난관을 믿음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학생들, 이미 마음 깊이 선교의 사명을 받고 준비된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 해 태국 선교에 동참하였던 UCLA 줄리 윤(Julie Youn) 학생은 선교간증을 통해, “여름방학을 하나님께 헌신하고, 결단을 내려 여름단기선교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선교훈련 기간 중, 기도의 제목 중 하나였던 비자관련 문제가 해결되었고, 또한 선교비용도 기적과 같이 모여지게 되어 태국선교에 참가했다”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많아, 선교기간 15명의 순원(제자)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를 했더니, 기도의 응답처럼 15명의 결신자(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이 영어 클래스를 통해 나오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국내 선교에 동참했던 UC 얼바인 대학 2학년 주디정(Judy Jung) 학생은 간증을 통해 하나님이 하신 일을 증거했다. 학업과 일, 가족 문제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UC 데이비스(UC Davis)와 시애틀 워싱턴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 캠퍼스 선교에 동참했다. 특히 이곳 두 곳은 KCCC 캠퍼스 개척사역을 준비하는 곳이어서 많은 기도와 학생들의 준비 작업이 필요한 곳이었는데, 결과적으로 UC 데이비스에서 전도된 학생은 매주 캠퍼스 예배(Open Chapel)에 한주도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으며, 교회에 등록되어 신앙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3년간 시애틀 단기선교의 종지부를 찍는 전담 캠퍼스 간사가 LA 본부에서 이번 9월에 파송될 예정이다.

김동환 목사는 메세지를 통해 “선교는 무엇인가”에 대해 증거했다. 김 목사는 요한복음 4장 27-38절의 말씀을 통해 “선교는 하나님과의 러브 스토리를 만드는 시간이고, 선교는 말씀을 먹고, 말씀을 먹이는 시간이며, 또한 선교는 히스토리 즉 하나님의 역사를 만드는 시간이다”고 증거했다.

1차 선교팀의 일정은 6월2일~7월7일이며, 한국 여름 수련회는 6월27일~7월 3일이다. 2차 선교팀의 일정은 6월27일~7월 15까지이다. 참가등록비는 $100이며, 선교비용은 $3,500선이며 나라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US 국내선교는 $1,600이다.

선교훈련은 2주 간격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돌아오는 선교 훈련은 오는 3월20일, 4월3일,17일에 있을 예정이며, LA 한인침례교회(올림픽+베렌도) 대강당에서 오후 6시에 시작된다. 등록은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http://www.goprojectfriendship.com), 선교관련 문의는 KCCC 회관 213-389-5222, 또는 바비오(Bobby Oh) 선교 담당간사(bobby.oh@kcccla.com)에게 연락하면 된다.

글=이기송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