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영적대각성집회 첫째날 집회가 14일 오후 7시30분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때가 은혜 받을 때 입니다’(고후6:2)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는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박효우 목사)와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가 공동 주관하고,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민종기 목사), OC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박용덕 목사), OC한인목사회(회장 손태정 목사), OC평신도전도협의회(회장 손찬우 집사)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집회는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기홍 목사의 사회, 박효우 목사의 인사말, 송영일 목사의 대표기도, 김종태 목사의 성경봉독, 말씀, 김영대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메시지를 전한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담임)는 에베소서 6장 10-13절을 본문으로, 교회는 다니지만 예수는 믿지 않는 ‘교인’들의 거짓되고 위선된 삶의 모습을 지적하고, 신앙인들의 강력한 회개를 촉구했다.

윤 목사는 “지상에서의 우리 인간은 시간의 한계 안에 살고 있다. 나이 들고 죽으면 썩어 없어질 육(몸)인데, 육신의 안녕을 추구하는데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며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께서 친히 피 흘려 죽으심을 기억하고, 육신에 주어진 시간을 영혼의 때를 위해 사는 것이 단 한번 주어진 인생을 최상의 값진 인생으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흘리신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죄에서 구원받은 우리의 구원은 교리적인 구원이 아니라, 경험적인 구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흘리신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내가 나 된 것을 안다면, 내 영혼의 부유와 주님의 때를 위해 주께 헌신하는 복된 인생 되길 바란다”며 “날 위해 죽으신 주님의 피와 살을 먹고 마셔본 자, 즉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은 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아무것도 아깝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또 “누구나 이 땅에서 살다가 죽으면 인생의 종말을 경험한다. 종말의 때가 오기 전에 주를 위해 살고, 신령한 가치를 위해 살아야 한다”며 “기도를 통한 주님과의 신령한 관계 속에서 내 영혼의 풍요를 위해 사는 여러분이 되기 바란다”며 말씀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