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는 "15년전쯤에 뉴비전교회 부흥회에 왔었는데, 그때 뵜던 분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성도들이 다들 젊어보여서 그때 얼굴을 찾아볼 수가 없다. 새로운 교회에 온 것 같다"며 부흥의 비결이란 주제로 4일 뉴비전교회 부흥회 설교를 전했다.

손 목사는 "한국 크리스천들은 하나님과 잘 사귀지만, 사람들은 잘 사귀지 못하는 것 같다. 믿음에 강한 면이 있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잘하지 못한다. 부흥이란 문이 열리는 때는 관계가 열리면서부터이다. 그때부터 사랑과 흥분과 영접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땅에 크리스천으로서 제일 억울한 것이 있다면 아무일 없다는 듯이 덤덤하게 일생을 사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특별한 굴곡없는 안전한 삶만을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런 삶이 억울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만큼은 주님을 대단히 실망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목사는 "한 사람이 매일 매일 부흥이 일어나고 새로워지고 달라지면 부부가 부흥되고, 아이들까지 영향을 미쳐 가정이 부흥이 되고 교회로 이어진다. 부흥이란 숫자만의 부흥이 아니다. 신앙의 부흥이고 생명력의 부흥이고 관계의 부흥이다. 이 부흥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되어있다"고 말했다.

손인식 목사는 "베드로는 훗날 바티간 언덕에서 거꾸로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아셨고 믿어주셨고 사랑해주셨다. 삭개오를 보고 너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우리 모두 부족한 사람이다. 믿음으로 보기시작하면 다르게 된다. 베드로를 칭찬하신 예수님을 배우라. 칭찬에 너무 인색하지 말라"며 "부활하신 주께서 디베랴 바닷가에서 베드로를 찾아내 반드시 훗날 목적을 이루실것을 칭찬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특히 "다른 사람에게 향한 아량, 여유, 받아줄줄 아는 법, 축복할 줄 아는 법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에겐 세상이 다 뭐라고 해도 나를 칭찬해주시고 최고로 인정해주신 나의 어머니가 있다. 누군가를 칭찬한다면 이 세상에서 줄 수 있는 가장 마지막 칭찬이라고 생각하고, 칭찬하길바란다. 그 사람앞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을 시켜서, 제 3자를 통해서 칭찬하신 예수님을 기억해야 한다. 이 사람을 칭찬해줄 수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칭찬과 격려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손인식 목사는 "하나님은 여러분을 보고 모두 왕같은 존재라고 하셨다. 우리가 누구관대 복음을 전할 사람으로 불려주셨는가. 모든 것이 주님의 믿음이고 아량이시다. 세상을 꾸짖으시고 우리를 칭찬하고 인정해주신 존귀한 분인 하나님을 바라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