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향기]“귀마개와 보청기”

비행기 여행을 할 때 나는 종종 귀마개를 사용합니다.
스폰지로 만든 작은 것인데 귀에 넣으면 소음을 막아 줍니다.
비행기 엔진 소리를 많이 방지하기 때문에
좀 더 잘 쉬고 독서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노인들 중에는 보청기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청기가 없으면 가까운 대화도 어렵고,
전화 소리도 듣지 못합니다.

보청기를 한번 귀에 넣어 봤습니다.
주변 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 놀랐습니다.
그러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이 두 가지가 다 필요합니다.
우리를 유혹하는 악한 자의 소리는 귀마개로 막고,
하나님의 음성은 보청기로 더 잘 들어야 합니다.

에덴 동산에서 하와는 마귀의 소리를 들어서 범죄했고,
삼손도 들릴라의 말에 귀마개를 사용했으면 좋을 뻔 했습니다.

반면에 사무엘은 하나님의 작은 음성도 들었고,
엘리야와 사도 바울도 주의 음성에 민감했습니다.

성령님이 마치 귀마개와 보청기와 흡사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충만하시면
악한 자의 유혹의 말을 막을 수 있고,
주님의 음성을 더 잘 듣게 하십니다.

마귀와 세상의 악한 소리에는 귀마개를 사용하십시오.
그러나 주의 음성에는 영혼의 보청기로 더 잘 들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