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에서는 2월 한 달간 배우 지진희·유지태 씨와 함께하는 ‘르완다 후원 캠페인’을 펼친다. 두 배우는 지난해 11월 함께 르완다를 다녀왔고, 당시 각각 6백만원씩 르완다를 위해 내놓았다. 이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른 후원자들과 힘을 보태 식수펌프 2개를 파주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르완다는 지난 1994년 ‘인종청소’로도 알려진 대학살로 많은 고아와 과부가 생겼고, 내전 피해자 및 생존자들의 심리적 고통, 가난과 주민들간의 갈등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르완다인 질병 중 80%는 수인성 질병으로 식수 문제가 매우 심각해 월드비전에서는 르완다 아동들을 위한 식수펌프 후원 캠페인을 중점적으로 벌인다.

지진희 월드비전 홍보대사는 “르완다는 내전과 대학살, 오염된 물 등으로 많은 고통과 아픔이 있는 나라이지만 아이들은 너무 밝고 순수했다”며 “더 많은 분들이 르완다 후원에 동참해 아이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선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지태 씨는 캠페인이 진행중인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남기기도 했다. 유 씨는 홈페이지에 “유지태입니다. 지진희 홍보대사님과의 동행 저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도 일시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하겠습니다. 여러분, ‘아이들에게 물동이 대신 연필을 쥐어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