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중 짙은 어둠이 가득했던 포로수용소의 수용자들에게 희망이 되었던 한 구절.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어둠을 비추는 빛은 희망의 또 다른 언어다. 그런 면에서 ‘빛’을 다루는 업(業)을 가진 노시청 장로는 행복한 사람이다.
조명기기 회사 필룩스(Feelux) 대표로 재직 중인 노 장로는 빛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빛의 창조다. 어둠을 밝히는 하나님의 빛은 그 자체가 생명이고 진리이자 모든 피조물의 근원이다.”
노 장로는 조명기기 회사를 설립하며 하나님께서 지으신 원래의 빛을 닮아가려 애썼다. ‘감성조명’도 그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느낌이 있는 조명이라 할 수 있는 ‘감성조명’은 현대인들이 단순히 어둠을 밝혀주는 기능조명에만 의존해 온 데서 벗어나 실내에서도 일출, 일몰, 달빛, 별빛 등 자연조명의 변화를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한 조명이다. 인간의 오감을 고려해 만들어진 조명이기에 실내공간에서도 보다 편안함을 느끼며, 안정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빛이 곧 ‘치유’이자 ‘건강’이 되는 셈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분께서 기뻐하시는 사업을 고민했던 노 장로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감성조명’은 세계적인 조명회사 독일 오스람이 구입해 판매할 정도로 특허기술을 인정받았다. 자연친화, LOHAS 등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져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지식산업을 넘어 ‘지혜산업’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노 장로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필룩스 본사에서 만났다.
-‘지혜산업’이란 무엇입니까.
“지혜산업은 지식과 기술의 기반 위에 하나님의 영감이 플러스 된 산업을 말합니다. 기술, 경험, 정보로 이루어진 지식정보화 산업은 인간의 능력으로 이룩할 수 있지만, 지혜산업은 하나님께서 도우셔야 합니다. 에디슨이 말한 99퍼센트의 노력은 인간의 지식으로 볼 수 있지만 에디슨도 1퍼센트의 영감을 강조했습니다. 어찌보면 1퍼센트의 영감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영감이 가미될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 경영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업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영감, 지혜를 받아 비즈니스에 반영하는 것이 ‘지혜산업’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비즈니스 사회에 필요합니다."
-‘빛공해방지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빛을 판매하는 조명기기 회사로서는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행보라 여겨집니다.
“도시나 농촌 등 정도를 넘어서는 현란한 불빛으로 인해 ‘빛공해’ 문제가 심각한 상태입니다. 사람들은 빛공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로 인한 피해를 당하고 있지만 전혀 알지 못합니다. 무관심이 큰 문제라는 생각에 이 문제를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이런 문제를 드러내면 매출이 감소된다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소비자에게 정직해야 하기에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7년 전부터 빛공해 사진 공모전을 시작하고, 자료를 수집해 도록도 만들었습니다.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국회 로비에서 빛공해 사진전과 빛공해방지법 제정과 관련한 공청회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다행히 빛공해방지법이 통과해 시민들이 빛공해문제에 관심을 갖고, 줄이는 노력을 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행보가 단기적으로 손해인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이득입니다.”
-필룩스의 성장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남다른 비결은 없습니다. 내가 가진 기술과 경험을 어떻게 사용하면 소비자들이 기뻐하는 상품을 만들까에 역점을 뒀습니다. 단지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기보단 소비자들에게 우리가 생산한 상품을 통해 기쁨을 안겨주고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빛으로 인류를 행복하게 하려는 뜻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것 같습니다.”
-크리스천 경영인에게 신앙이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신앙간증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과의 첫 인연은 전쟁 고아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크리스천 후원단체에서 성탄절 연극을 하면서부터였습니다. 그 후, 떡이나 과자를 얻기 위해 교회문턱을 밟았죠. 지나고 보니 그것이 ‘은혜’입니다. 연세대 재학 당시, 기독학생회 임원도 맡았지만 기독문화를 즐겼을 뿐 크리스천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대학을 졸업하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내 뜻을 이루기 위해 나의 방법과 욕심대로 하나님과 상관없이 사업했습니다. 씨도 안 뿌리고 큰 돈을 벌려 야합과 매수, 뇌물 등의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15년 동안 경영했지만 매일매일 아슬아슬했습니다. 그러나 한계에 부딪혔다 싶을 때 기적처럼 돕는 손길이 있었습니다. 여러 번 위기를 지나고 보니 수백만분의 일 확률로 살아남았죠. 바로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이었어요.
그 후 몇 년 뒤 교회 건축을 맡고 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릴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첫 예배를 드리고 무릎꿇고 기도를 하는데 누군가 내 머리에 뜨거운 물을 주전자로 붓는 느낌이 들었죠. 그것이 알고보니 성령의 임재하심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배를 기뻐하시는 것을 알고, 교회생활을 했지만 신앙과 비즈니스가 접목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뜻을 따라 크리스천경영을 해보려 작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다가 점점 기반이 넓어졌습니다. 하나님 뜻을 따라 경영하려 애를 쓰는 것만으로도 그 분께서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영감을 주셔서 세상에서도 경쟁력 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감으로부터 비롯된 아이디어가 특허가 되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됐습니다.”
-필룩스는 전 직원과 임원들이 정기예배를 드리고, ‘아볼로선교회’를 설립하는 등 선교사역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사역을 시작하신 계기는 무엇입니까.
“성경에 ‘바울은 씨를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이를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라’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해외 선교사들의 사역현장을 방문한 적 있는데, 그들이 씨를 뿌리지만 그 씨가 잘 자라도록 물을 주는 일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이 재원과 시간과 생명을 바쳐 복음의 씨를 뿌릴 때, 우리는 기업을 통해서 그 씨가 죽지 않도록 물을 줘 살아날 확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아볼로선교회는 단순히 회사의 부속단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기획하고 구상하고, 회사는 그 기획을 실행합니다.
이외에도 정기예배, 찬양집회도 꾸준히 열리고 있습니다. 의정부와 양주 지역 교회를 초청해 성가대 경연대회를 열어 후원하고 인프라를 제공했습니다. 술접대 대신 가을음악회를 열어 식사를 대접하는 ‘문화접대’를 제공하고, 영감을 기록하는 스피릿메모를 연간 10만권 정도 만들어 배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투자를 시작해 공장을 세우고 예배를 드렸는데 직원들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공장을 지으면 천명, 이천명 규모의 교회를 세우는 것과 같죠. 회사가 교회가 되고 사장은 영적지도자가 되는 ‘일터사역’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CBMC(기독실업인회)에서 고문과 중앙 협동총무로 활동하시면서 갖게 된 특별한 소명이 있다면.
“의정부와 경기 북부 지역에 CBMC가 설립되지 않아 3년간 이를 놓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경기 북부 상공회의장으로 추대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의정부 CBMC가 시작됐고, 2년 만에 포천 파주 동두천 연천 등에도 CBMC가 세워졌습니다. 상공회의소도 건강해지고 기업인들도 크리스천 정신에 조금씩 젖어 들고 있습니다. 불우이웃시설을 돕거나 의정부역에서 무료급식사업을 2년째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앞으로 30년은 그간 번 돈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쓰는데 역점을 두려 합니다.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 선교이고 전도입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크리스천 기업은 교회에서 배우는 것을 실천하는 현장입니다. 목회자님들도 행하는 믿음을 돕기 위해 기업에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한 회사에 목사 한 분은 계셔야 합니다. 기업에는 예수를 모르는 영혼들이 많습니다. 그 영혼들은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기업이 영적으로 건강한 기업이 됩니다. 일터가 교회가 되고 사장, 회장은 장로, 목사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선데이 크리스천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일터에서도 크리스천이 된다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조명기기 회사 필룩스(Feelux) 대표로 재직 중인 노 장로는 빛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빛의 창조다. 어둠을 밝히는 하나님의 빛은 그 자체가 생명이고 진리이자 모든 피조물의 근원이다.”
▲필룩스 대표 노시청 장로 ⓒ이미경 기자 |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분께서 기뻐하시는 사업을 고민했던 노 장로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감성조명’은 세계적인 조명회사 독일 오스람이 구입해 판매할 정도로 특허기술을 인정받았다. 자연친화, LOHAS 등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져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지식산업을 넘어 ‘지혜산업’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노 장로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필룩스 본사에서 만났다.
-‘지혜산업’이란 무엇입니까.
“지혜산업은 지식과 기술의 기반 위에 하나님의 영감이 플러스 된 산업을 말합니다. 기술, 경험, 정보로 이루어진 지식정보화 산업은 인간의 능력으로 이룩할 수 있지만, 지혜산업은 하나님께서 도우셔야 합니다. 에디슨이 말한 99퍼센트의 노력은 인간의 지식으로 볼 수 있지만 에디슨도 1퍼센트의 영감을 강조했습니다. 어찌보면 1퍼센트의 영감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영감이 가미될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 경영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업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영감, 지혜를 받아 비즈니스에 반영하는 것이 ‘지혜산업’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비즈니스 사회에 필요합니다."
-‘빛공해방지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빛을 판매하는 조명기기 회사로서는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행보라 여겨집니다.
“도시나 농촌 등 정도를 넘어서는 현란한 불빛으로 인해 ‘빛공해’ 문제가 심각한 상태입니다. 사람들은 빛공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로 인한 피해를 당하고 있지만 전혀 알지 못합니다. 무관심이 큰 문제라는 생각에 이 문제를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이런 문제를 드러내면 매출이 감소된다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소비자에게 정직해야 하기에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7년 전부터 빛공해 사진 공모전을 시작하고, 자료를 수집해 도록도 만들었습니다.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국회 로비에서 빛공해 사진전과 빛공해방지법 제정과 관련한 공청회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다행히 빛공해방지법이 통과해 시민들이 빛공해문제에 관심을 갖고, 줄이는 노력을 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행보가 단기적으로 손해인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이득입니다.”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필룩스 본사에 설립된 조명박물관은 지역사회 내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이미경 기자 |
-필룩스의 성장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남다른 비결은 없습니다. 내가 가진 기술과 경험을 어떻게 사용하면 소비자들이 기뻐하는 상품을 만들까에 역점을 뒀습니다. 단지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기보단 소비자들에게 우리가 생산한 상품을 통해 기쁨을 안겨주고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빛으로 인류를 행복하게 하려는 뜻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것 같습니다.”
-크리스천 경영인에게 신앙이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신앙간증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과의 첫 인연은 전쟁 고아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크리스천 후원단체에서 성탄절 연극을 하면서부터였습니다. 그 후, 떡이나 과자를 얻기 위해 교회문턱을 밟았죠. 지나고 보니 그것이 ‘은혜’입니다. 연세대 재학 당시, 기독학생회 임원도 맡았지만 기독문화를 즐겼을 뿐 크리스천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대학을 졸업하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내 뜻을 이루기 위해 나의 방법과 욕심대로 하나님과 상관없이 사업했습니다. 씨도 안 뿌리고 큰 돈을 벌려 야합과 매수, 뇌물 등의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15년 동안 경영했지만 매일매일 아슬아슬했습니다. 그러나 한계에 부딪혔다 싶을 때 기적처럼 돕는 손길이 있었습니다. 여러 번 위기를 지나고 보니 수백만분의 일 확률로 살아남았죠. 바로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이었어요.
그 후 몇 년 뒤 교회 건축을 맡고 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릴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첫 예배를 드리고 무릎꿇고 기도를 하는데 누군가 내 머리에 뜨거운 물을 주전자로 붓는 느낌이 들었죠. 그것이 알고보니 성령의 임재하심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배를 기뻐하시는 것을 알고, 교회생활을 했지만 신앙과 비즈니스가 접목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뜻을 따라 크리스천경영을 해보려 작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다가 점점 기반이 넓어졌습니다. 하나님 뜻을 따라 경영하려 애를 쓰는 것만으로도 그 분께서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영감을 주셔서 세상에서도 경쟁력 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감으로부터 비롯된 아이디어가 특허가 되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됐습니다.”
필룩스 노시청 장로는 “하나님의 영감이 플러스되는 사업이 크리스천경영”이라고 말했다. |
“성경에 ‘바울은 씨를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이를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라’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해외 선교사들의 사역현장을 방문한 적 있는데, 그들이 씨를 뿌리지만 그 씨가 잘 자라도록 물을 주는 일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이 재원과 시간과 생명을 바쳐 복음의 씨를 뿌릴 때, 우리는 기업을 통해서 그 씨가 죽지 않도록 물을 줘 살아날 확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아볼로선교회는 단순히 회사의 부속단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기획하고 구상하고, 회사는 그 기획을 실행합니다.
이외에도 정기예배, 찬양집회도 꾸준히 열리고 있습니다. 의정부와 양주 지역 교회를 초청해 성가대 경연대회를 열어 후원하고 인프라를 제공했습니다. 술접대 대신 가을음악회를 열어 식사를 대접하는 ‘문화접대’를 제공하고, 영감을 기록하는 스피릿메모를 연간 10만권 정도 만들어 배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투자를 시작해 공장을 세우고 예배를 드렸는데 직원들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공장을 지으면 천명, 이천명 규모의 교회를 세우는 것과 같죠. 회사가 교회가 되고 사장은 영적지도자가 되는 ‘일터사역’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CBMC(기독실업인회)에서 고문과 중앙 협동총무로 활동하시면서 갖게 된 특별한 소명이 있다면.
“의정부와 경기 북부 지역에 CBMC가 설립되지 않아 3년간 이를 놓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경기 북부 상공회의장으로 추대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의정부 CBMC가 시작됐고, 2년 만에 포천 파주 동두천 연천 등에도 CBMC가 세워졌습니다. 상공회의소도 건강해지고 기업인들도 크리스천 정신에 조금씩 젖어 들고 있습니다. 불우이웃시설을 돕거나 의정부역에서 무료급식사업을 2년째 하고 있습니다.”
▲필룩스는 술접대를 하지 않는 대신, 매년 가을 음악회를 열고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2010년 가을음악회 모습. ⓒ필룩스 제공 |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앞으로 30년은 그간 번 돈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쓰는데 역점을 두려 합니다.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 선교이고 전도입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크리스천 기업은 교회에서 배우는 것을 실천하는 현장입니다. 목회자님들도 행하는 믿음을 돕기 위해 기업에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한 회사에 목사 한 분은 계셔야 합니다. 기업에는 예수를 모르는 영혼들이 많습니다. 그 영혼들은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기업이 영적으로 건강한 기업이 됩니다. 일터가 교회가 되고 사장, 회장은 장로, 목사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선데이 크리스천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일터에서도 크리스천이 된다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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