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 역사상 유래없는 부흥을 일군 한국 교회. 부흥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의 하나로 ‘새벽기도’를 꼽는다. 본지는 미주한인교회의 부흥을 염원하며 부흥의 바람을 일으킬 새벽 기도회 현장을 찾고,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서른 다섯번째로 찾은 곳은 뉴욕연합장로교회(화~토 오전 6시)다. 최지호 목사가 시무하는 이 교회는 ‘주여 예배하게 하옵소서, 주여 헌신하게 하옵소서, 주여 부흥하게 하옵소서’를 표어로 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가 최 목사의 목회철학이다.

12월 16일 최 목사는 요한복음 1장 9절부터 18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접근하실 때 우리가 고백하자’고 전했다.

요한복음 1장

9절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절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절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절 이는 형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터 난 자들이니라
14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절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 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킼이라 하니라
16절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절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안 온 것이라
18절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다음은 설교 내용이다.

참빛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두 부류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두 부류의 사람 중 한 부류입니다. 대다수의 사람은 예수님이 누군지 모릅니다. 크리스마스 대림절 기간에도 예수님이 오시지만,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시는 의미가 무엇이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인간으로 거하게 하신 이유를 모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고 태초에 말씀이셨던 예수님, 그 말씀이 육신이 된 그 분을 영접하면 권세를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말씀을 영접하면 말씀이 능력이 되어 육신이 되어 권세를 누리게 됩니다.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은혜와 진리도 충만하고 아버지 독생자의 영광도 보게 되는 것, 이것이 대림절이 주는 기쁨입니다. 뜻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수도 없이 많이 접근을 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프로포즈 하신 겁니다. "내 사랑을 받아주겠느냐"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접근하는 방법입니다. 이 세상 최고의 포로포즈가 예수님께서 대림절에 오셔서 '능력을 베풀어도 되겠느냐'고 하신 것입니다. 성육신이라는 것이 거룩한 하나님이 인간의 능력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 이것은 교회에 거하고 마음과 심령 속에서 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에 응답하고 화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강력하게 프로포즈하실 때 우리의 대답이 곧 우리의 고백이어야 합니다. 나도 주님과 마찬가지로 사랑과 은혜를 나누고 싶다고 말입니다. 사랑을 나누고 싶은 것이 우리에게 은혜이고 대림절이 주는 능력임을 알아야 합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버지 품속에서 아버지 하나님이 나타내는 많은 능력과 삶이 펼쳐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