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석문상 목사 내외

▲(오른쪽부터)장규준 목사 내외

▲뉴욕목회자축구단이 축가를 불렀다.

▲장규준 목사가 취임사를 전했다.

▲뉴욕새천년교회 찬양단이 2대 담임목사 취임을 축하했다.



▲교회가 (왼쪽)석문상 목사에게 추대패를 전했다.

▲(왼쪽부터)석문상 목사와 장규준 목사

▲석문상 목사가 답사했다.

▲직분자들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직분자들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김원기 목사가 축도했다.

▲(오른쪽부터)석문상 목사, 장규준 목사.

▲(오른쪽에서 두번째)석문상 목사 내외와 장규준 목사 내외

"목회 10년 했지만 30-40년 한 사람보다 험한 세월 보냈어. 앞뒤머리 빠지고 희어져 염색까지 했어. 10년간 목회하며 좋은 후배 있으면 목회 잘할 수 있도록 물려줘야지 생각했었어"

목회 10년 하고 은퇴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혹자의 말에 석문상 목사(62세)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통상 15년 이상 한 교회에서 목회해야 원로목사로 추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교회가 미연합감리교회 소속이었다가 지금은 독립교회라 가능했다.

석문상 목사는 새천년이 시작된 2000년 3월 뉴욕새천년교회를 개척해 2010년까지 시무하다 조기 은퇴하고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부족하지만 겸허히 받아들였다. 원로목사로 본을 보이며 힘을 합쳐 충성스럽게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답사를 통해 석 목사는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할머니에게 받은 권면 세 가지를 남겼다. 첫째는 바다같이 넓고 큰마음을 갖고 살라는 것, 둘째는 경쟁하는 삶을 살라는 것, 셋째는 꿈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첫째 권면에 대해 석 목사는 "오른편 뺨을 때리면 왼쪽 뺨을 돌려대며 오리를 가자면 십리를 가라는 말씀은 작은 마음 좁은 마음으로는 절대 할 수 없다. 항상 넓은 마음으로 잘못을 수용하고 용납하며 큰마음으로 협력할 때 교회에 맡겨준 사명을 잘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교인 대표로 추대사를 전한 김윤익 장로는 석 목사에게 "10년 세월 노고에 감사해 큰 은혜를 갚을 길이 없다. 오직 주님만이 아시고 인생의 복으로 갚아주실 줄 안다. 더욱 저희 곁에 가까이 계셔 든든한 버팀목 돼주시라"고 말했다.

석 목사에 이어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장규준 목사(41세)는 뉴욕목회자축구단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목회자로 이날 취임식에는 뉴욕목회자축구단에서 방문해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장 목사는 "목자는 무엇보다 양을 위해 기도하고 가르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종을 위해 뜨거운 중보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김원기 목사는 예배 중 설교에서 "목회는 우리의 생명을 바치는 중심이 있으면 된다. 하나님의 일 위해 생명을 걸라"며 "저는 목회하며 주님의 일, 본질 외에는 다 양보하고 성도들과 부딪히지 않았다. 핵심은 하나님이 뭘 원하시는가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다"고 했다.

장규준 목사는 전주교육대, 동부개혁장로회 신학교를 졸업하고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서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ESF(기독대학인회) 학사회 담당 간사, 뉴욕 ESF 책임간사, 뉴욕백민교회 청년부 담당 전도사 및 초등부 담당 목사, 맨하탄에서 청년사역 중심인 아둘람교회에서 3년 반 담임목사로 섬겼다. 현재 한민족 디아스포라 선교회 부회장, ACE 선교회 대표와 뉴욕새천년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이날 1부 예배는 이종명 목사(뉴욕교협 부회장)의 집례로 김영환 목사(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총무)가 대표기도, 새천년교회 성가대가 찬양, 김원기 목사(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가 설교 및 기도했다.

2부 담임목사 취임식은 김진화 목사(동부개혁신학교 동문회 회장)의 집례로 최병관 목사(은혜동산교회 담임)의 기도로 김원기 목사(뉴욕교협 회장) 서약 후 기도. 선포, 황경일 목사(전 교협 회장)가 권면 및 축사, 뉴욕목회자축구단이 축가, 교인대표 한강미 권사가 기념품 증정, 가족 소개 및 인사 장규준 목사가 답사했다.

3부 원로목사 추대식은 장규준 목사의 인도로 이재덕 목사(뉴욕목사회 총무)가 기도, 최봉운 집사(뉴욕새천년교회)가 이력/약력 소개, 김윤익 장로(뉴욕새천년교회)가 추대사, 추대패 증정, 김용익 목사(뉴욕목사회 회장)가 축사, 새천년교회 찬양단이 축가, 가족 소개 및 인사, 교회 대표로 김윤선 권사(뉴욕새천년교회)가 화환 및 예물 증정, 석문상 목사가 답사, 석문상 목사에게 감사패 증정, 직분자에게 공로패 증정, 김윤익 장로(뉴욕새천년교회)가 인사와 광고, 김원기 목사(뉴욕교협 회장)가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