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믿음장로교회(담임 김진석 목사)는 10년간 롱아일랜드 사이오셋 지역에 있다가 올해 5월 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 지역으로 교회를 옮긴 후 더욱 지역 사회 봉사에 눈을 돌렸다.

성도들이 지역 사회 봉사에 대한 비전을 품고 있었던 것도 한 가지 이유이지만 이전에 교회가 있던 사이오셋 지역보다 포트워싱턴에 한인들이 많은 것도 주된 이유였다.

교회가 소속된 노회도 PCUSA 교단 미국 노회여서 그동안은 미국 커뮤니티에 더 소속감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한인이 많은 지역이니만큼 한인 커뮤니티를 섬기자는 뜻에서다.

롱아일랜드믿음장로교회는 지역 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유학생을 위한 추수감사절 만찬도 처음으로 진행했다.

최근에는 숨어 있는 어려운 이웃을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당사자 모르게 렌트비 일부를 지원해주며 돕는 일도 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할렘 지역에 봉사 활동에 나서며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2세 학생들을 위해 한글학교도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다.